중국, 미국산 에탄도 125% 추가관세 면제…공식 발표 없이 시행

입력 2025.04.30 (10:47) 수정 2025.04.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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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산 반도체에 이어 에탄에 대한 125%의 추가 관세도 최근 며칠 사이 면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면서, 석유화학 원료인 에탄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로 중국 관련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이 수출하는 에탄의 절반가량은 중국이 수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는 역대 최대인 하루 평균 49만2천 배럴을 수입했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한 중국 당국의 공식 입장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이 미국산 반도체와 일부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를 면제했다는 내용의 외신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는데, 당시에도 중국 당국은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면세 조치는 무역 통관 현장에서 관련 업체들에 대한 통보 방식으로 조용히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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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30 10:47:25
    • 수정2025-04-30 10:48:22
    국제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에 이어 에탄에 대한 125%의 추가 관세도 최근 며칠 사이 면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면서, 석유화학 원료인 에탄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로 중국 관련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이 수출하는 에탄의 절반가량은 중국이 수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는 역대 최대인 하루 평균 49만2천 배럴을 수입했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한 중국 당국의 공식 입장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이 미국산 반도체와 일부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를 면제했다는 내용의 외신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는데, 당시에도 중국 당국은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면세 조치는 무역 통관 현장에서 관련 업체들에 대한 통보 방식으로 조용히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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