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고통 줄여주려”…산불 피해 코알라 700마리 살처분, 호주 발칵
입력 2025.04.29 (07:32)
수정 2025.04.2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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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에서 산불 이후 고통받는 야생 코알라 수백 마리를 살처분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호주 빅토리아주에 있는 부즈빔 국립공원.
지난달 발생한 화재로 6백만 면적이 소실되면서 코알라의 먹이인 유칼립투스 군락지도 대부분 파괴됐는데요.
이로 인해 심각한 부상과 후유증을 앓는 야생 코알라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빅토리아주 당국이 헬리콥터에서 저격하는 방식으로 700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빅토리아 주에서 이 같은 공중 살처분 조치가 시행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당국은 국립공원이 험난한 데다 코알라들이 높고 외딴곳에 위치해 있어 이 같은 방식이 불가피했다며 수의사와 야생동물 복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 어렵게 내린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헬리콥터에서 코알라들의 개별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긴 어렵다며 항공 살처분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그러면서 "코알라 서식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였습니다.
호주 빅토리아주에 있는 부즈빔 국립공원.
지난달 발생한 화재로 6백만 면적이 소실되면서 코알라의 먹이인 유칼립투스 군락지도 대부분 파괴됐는데요.
이로 인해 심각한 부상과 후유증을 앓는 야생 코알라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빅토리아주 당국이 헬리콥터에서 저격하는 방식으로 700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빅토리아 주에서 이 같은 공중 살처분 조치가 시행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당국은 국립공원이 험난한 데다 코알라들이 높고 외딴곳에 위치해 있어 이 같은 방식이 불가피했다며 수의사와 야생동물 복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 어렵게 내린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헬리콥터에서 코알라들의 개별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긴 어렵다며 항공 살처분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그러면서 "코알라 서식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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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슈 SNS] “고통 줄여주려”…산불 피해 코알라 700마리 살처분, 호주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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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9 07:32:14
- 수정2025-04-29 07:37:57

최근 호주에서 산불 이후 고통받는 야생 코알라 수백 마리를 살처분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호주 빅토리아주에 있는 부즈빔 국립공원.
지난달 발생한 화재로 6백만 면적이 소실되면서 코알라의 먹이인 유칼립투스 군락지도 대부분 파괴됐는데요.
이로 인해 심각한 부상과 후유증을 앓는 야생 코알라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빅토리아주 당국이 헬리콥터에서 저격하는 방식으로 700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빅토리아 주에서 이 같은 공중 살처분 조치가 시행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당국은 국립공원이 험난한 데다 코알라들이 높고 외딴곳에 위치해 있어 이 같은 방식이 불가피했다며 수의사와 야생동물 복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 어렵게 내린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헬리콥터에서 코알라들의 개별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긴 어렵다며 항공 살처분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그러면서 "코알라 서식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였습니다.
호주 빅토리아주에 있는 부즈빔 국립공원.
지난달 발생한 화재로 6백만 면적이 소실되면서 코알라의 먹이인 유칼립투스 군락지도 대부분 파괴됐는데요.
이로 인해 심각한 부상과 후유증을 앓는 야생 코알라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빅토리아주 당국이 헬리콥터에서 저격하는 방식으로 700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빅토리아 주에서 이 같은 공중 살처분 조치가 시행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당국은 국립공원이 험난한 데다 코알라들이 높고 외딴곳에 위치해 있어 이 같은 방식이 불가피했다며 수의사와 야생동물 복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 어렵게 내린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헬리콥터에서 코알라들의 개별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긴 어렵다며 항공 살처분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그러면서 "코알라 서식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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