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선 경고등 켜져, 호남이 바로잡아 줘야”…지역공약 발표
입력 2025.04.24 (14:03)
수정 2025.04.24 (14: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호남권 순회 경선을 앞두고 지역 당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 경선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생각한다며 호남 당원들이 바로 잡아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24일) 오전 전주에 있는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당원간담회를 열고 “특정 후보에 90%씩 (표가) 돌아가는 이 경선 구도가 맞는 것인지, 저는 경고등이 켜졌다고 생각한다”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실 적에 당내 경선에서 70%대를 얻으셨고, 호남이 민주당의 앞길을 잡아주셨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제 옆에 단 한 명의 국회의원도 서지 못하는데, 이해는 하지만 가끔은 외롭고 더 크게는 민주당이 이렇게 가서 되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혹시 제 자리를 못 잡을 때 또는 잘못 갈 때 그걸 잡아준 것이 호남의 민주 당원들”이라며 “더 큰 민주당을 만들고 정권 교체 이상의 교체를 하기 위해서 호남 당원 동지 여러분이 바로 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과 국민통합 노력을 언급하며, “지금의 이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그런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지역 공약을 소개하며 “전북을 에코산업 메카로 만들고 새만금 핵심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히 윤석열 정부 원전 정책으로 인해 동력을 잃은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에 확실한 성과를 보이고, 동서 연결 교통망도 조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예산의 우선 배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오후에는 전남 장성 황룡 시장을 찾았습니다.
일정 뒤 기자들과 만난 김 후보는 “전남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전남 국립의대를 확실하게, 국정과제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방문할 광주 지역 공약으로는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5·18 광주민중항쟁을 이름 변경 등을 내걸었습니다.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 밖에도 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AI(인공지능)와 미래 모빌리티 대기업도시로 조성하고, 임기 내 범정부 협의체를 통해 군 공항 이전 등을 추진하겠다는 공약 등을 준비했습니다.
전남의 경우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추진하고 광양과 순천 일대는 이차전지와 첨단소재 클러스터로 만드는 등 대기업도시 건설 추진 계획을 내놨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후보는 오늘(24일) 오전 전주에 있는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당원간담회를 열고 “특정 후보에 90%씩 (표가) 돌아가는 이 경선 구도가 맞는 것인지, 저는 경고등이 켜졌다고 생각한다”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실 적에 당내 경선에서 70%대를 얻으셨고, 호남이 민주당의 앞길을 잡아주셨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제 옆에 단 한 명의 국회의원도 서지 못하는데, 이해는 하지만 가끔은 외롭고 더 크게는 민주당이 이렇게 가서 되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혹시 제 자리를 못 잡을 때 또는 잘못 갈 때 그걸 잡아준 것이 호남의 민주 당원들”이라며 “더 큰 민주당을 만들고 정권 교체 이상의 교체를 하기 위해서 호남 당원 동지 여러분이 바로 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과 국민통합 노력을 언급하며, “지금의 이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그런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지역 공약을 소개하며 “전북을 에코산업 메카로 만들고 새만금 핵심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히 윤석열 정부 원전 정책으로 인해 동력을 잃은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에 확실한 성과를 보이고, 동서 연결 교통망도 조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예산의 우선 배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오후에는 전남 장성 황룡 시장을 찾았습니다.
일정 뒤 기자들과 만난 김 후보는 “전남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전남 국립의대를 확실하게, 국정과제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방문할 광주 지역 공약으로는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5·18 광주민중항쟁을 이름 변경 등을 내걸었습니다.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 밖에도 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AI(인공지능)와 미래 모빌리티 대기업도시로 조성하고, 임기 내 범정부 협의체를 통해 군 공항 이전 등을 추진하겠다는 공약 등을 준비했습니다.
전남의 경우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추진하고 광양과 순천 일대는 이차전지와 첨단소재 클러스터로 만드는 등 대기업도시 건설 추진 계획을 내놨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동연 “경선 경고등 켜져, 호남이 바로잡아 줘야”…지역공약 발표
-
- 입력 2025-04-24 14:03:45
- 수정2025-04-24 14:04:24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호남권 순회 경선을 앞두고 지역 당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 경선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생각한다며 호남 당원들이 바로 잡아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24일) 오전 전주에 있는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당원간담회를 열고 “특정 후보에 90%씩 (표가) 돌아가는 이 경선 구도가 맞는 것인지, 저는 경고등이 켜졌다고 생각한다”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실 적에 당내 경선에서 70%대를 얻으셨고, 호남이 민주당의 앞길을 잡아주셨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제 옆에 단 한 명의 국회의원도 서지 못하는데, 이해는 하지만 가끔은 외롭고 더 크게는 민주당이 이렇게 가서 되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혹시 제 자리를 못 잡을 때 또는 잘못 갈 때 그걸 잡아준 것이 호남의 민주 당원들”이라며 “더 큰 민주당을 만들고 정권 교체 이상의 교체를 하기 위해서 호남 당원 동지 여러분이 바로 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과 국민통합 노력을 언급하며, “지금의 이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그런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지역 공약을 소개하며 “전북을 에코산업 메카로 만들고 새만금 핵심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히 윤석열 정부 원전 정책으로 인해 동력을 잃은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에 확실한 성과를 보이고, 동서 연결 교통망도 조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예산의 우선 배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오후에는 전남 장성 황룡 시장을 찾았습니다.
일정 뒤 기자들과 만난 김 후보는 “전남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전남 국립의대를 확실하게, 국정과제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방문할 광주 지역 공약으로는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5·18 광주민중항쟁을 이름 변경 등을 내걸었습니다.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 밖에도 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AI(인공지능)와 미래 모빌리티 대기업도시로 조성하고, 임기 내 범정부 협의체를 통해 군 공항 이전 등을 추진하겠다는 공약 등을 준비했습니다.
전남의 경우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추진하고 광양과 순천 일대는 이차전지와 첨단소재 클러스터로 만드는 등 대기업도시 건설 추진 계획을 내놨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후보는 오늘(24일) 오전 전주에 있는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당원간담회를 열고 “특정 후보에 90%씩 (표가) 돌아가는 이 경선 구도가 맞는 것인지, 저는 경고등이 켜졌다고 생각한다”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실 적에 당내 경선에서 70%대를 얻으셨고, 호남이 민주당의 앞길을 잡아주셨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제 옆에 단 한 명의 국회의원도 서지 못하는데, 이해는 하지만 가끔은 외롭고 더 크게는 민주당이 이렇게 가서 되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혹시 제 자리를 못 잡을 때 또는 잘못 갈 때 그걸 잡아준 것이 호남의 민주 당원들”이라며 “더 큰 민주당을 만들고 정권 교체 이상의 교체를 하기 위해서 호남 당원 동지 여러분이 바로 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과 국민통합 노력을 언급하며, “지금의 이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그런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지역 공약을 소개하며 “전북을 에코산업 메카로 만들고 새만금 핵심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히 윤석열 정부 원전 정책으로 인해 동력을 잃은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에 확실한 성과를 보이고, 동서 연결 교통망도 조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예산의 우선 배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오후에는 전남 장성 황룡 시장을 찾았습니다.
일정 뒤 기자들과 만난 김 후보는 “전남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전남 국립의대를 확실하게, 국정과제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방문할 광주 지역 공약으로는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5·18 광주민중항쟁을 이름 변경 등을 내걸었습니다.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 밖에도 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AI(인공지능)와 미래 모빌리티 대기업도시로 조성하고, 임기 내 범정부 협의체를 통해 군 공항 이전 등을 추진하겠다는 공약 등을 준비했습니다.
전남의 경우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추진하고 광양과 순천 일대는 이차전지와 첨단소재 클러스터로 만드는 등 대기업도시 건설 추진 계획을 내놨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오대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