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미국 도착…“미국 관심 경청하고 한국 입장 설명”
입력 2025.04.23 (03:17)
수정 2025.04.2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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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통상 협의를 하기 위해 22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러 왔다"고 방미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한국 당국자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찾은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그는 워싱턴에서 23∼24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는 한편, 24일 예정된 '한미 2+2 통상 협의'를 위해 방미했습니다.
한미 2+2 통상협의에는 한국에서 최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각각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미는 보통 G20 재무장관 회의 개최 계기에 양국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외환·금융 등 소관 분야 현안을 논의해왔지만, 이번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양국 통상 담당 장관까지 회의에 참여, '2+2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최 부총리가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베선트 장관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 부총리는 한미 통상협의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협의) 결과는 목요일(24일)에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단은 미국 측 관심 사항을 경청하고, 우리 입장도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며 "그러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으니 그렇게 노력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 장소는 백악관 옆 재무부 청사로 정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협의 장소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이 또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게 외교 소식통의 전언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통상 협의를 위해 방미한 일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나 주일미군 주둔비용 분담액 등을 요구하는 등 직접 등판해 협상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러 왔다"고 방미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한국 당국자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찾은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그는 워싱턴에서 23∼24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는 한편, 24일 예정된 '한미 2+2 통상 협의'를 위해 방미했습니다.
한미 2+2 통상협의에는 한국에서 최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각각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미는 보통 G20 재무장관 회의 개최 계기에 양국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외환·금융 등 소관 분야 현안을 논의해왔지만, 이번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양국 통상 담당 장관까지 회의에 참여, '2+2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최 부총리가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베선트 장관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 부총리는 한미 통상협의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협의) 결과는 목요일(24일)에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단은 미국 측 관심 사항을 경청하고, 우리 입장도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며 "그러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으니 그렇게 노력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 장소는 백악관 옆 재무부 청사로 정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협의 장소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이 또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게 외교 소식통의 전언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통상 협의를 위해 방미한 일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나 주일미군 주둔비용 분담액 등을 요구하는 등 직접 등판해 협상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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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23 03:35:56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통상 협의를 하기 위해 22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러 왔다"고 방미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한국 당국자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찾은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그는 워싱턴에서 23∼24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는 한편, 24일 예정된 '한미 2+2 통상 협의'를 위해 방미했습니다.
한미 2+2 통상협의에는 한국에서 최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각각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미는 보통 G20 재무장관 회의 개최 계기에 양국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외환·금융 등 소관 분야 현안을 논의해왔지만, 이번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양국 통상 담당 장관까지 회의에 참여, '2+2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최 부총리가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베선트 장관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 부총리는 한미 통상협의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협의) 결과는 목요일(24일)에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단은 미국 측 관심 사항을 경청하고, 우리 입장도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며 "그러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으니 그렇게 노력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 장소는 백악관 옆 재무부 청사로 정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협의 장소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이 또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게 외교 소식통의 전언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통상 협의를 위해 방미한 일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나 주일미군 주둔비용 분담액 등을 요구하는 등 직접 등판해 협상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러 왔다"고 방미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한국 당국자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찾은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그는 워싱턴에서 23∼24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는 한편, 24일 예정된 '한미 2+2 통상 협의'를 위해 방미했습니다.
한미 2+2 통상협의에는 한국에서 최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각각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미는 보통 G20 재무장관 회의 개최 계기에 양국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외환·금융 등 소관 분야 현안을 논의해왔지만, 이번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양국 통상 담당 장관까지 회의에 참여, '2+2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최 부총리가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베선트 장관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 부총리는 한미 통상협의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협의) 결과는 목요일(24일)에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단은 미국 측 관심 사항을 경청하고, 우리 입장도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며 "그러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으니 그렇게 노력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 장소는 백악관 옆 재무부 청사로 정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협의 장소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이 또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게 외교 소식통의 전언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통상 협의를 위해 방미한 일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나 주일미군 주둔비용 분담액 등을 요구하는 등 직접 등판해 협상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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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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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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