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석 윤석열’ 첫 공개…이 시각 서울 중앙지법
입력 2025.04.21 (10:12)
수정 2025.04.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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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정식 재판이 곧 열립니다.
이번 공판에서는 법정 촬영이 허가돼,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공민경 기자, 윤 전 대통령 공판 시작했나요?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 417호에서 2차 공판이 시작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약 25분 전쯤 지하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윤 전 대통령은 재판이 열리기 직전인 오전 9시 57분에 재판이 열리는 법정에 입장했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는 모습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법원이 지난주 월요일에 열렸던 첫 공판에 이어 오늘 공판에서도 지하 주차장을 통한 출입을 허락했기 때문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고 법정에 들어갔습니다.
대신 오늘 공판에서는 첫 공판 때와 달리,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첫 공판 때는 재판부가 언론사들의 촬영 신청서가 너무 늦게 제출돼, 피고인 측 동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법정 내 촬영 신청을 불허했었는데요.
오늘 공판은 국민의 알권리 등을 고려해, 법정 내부 촬영이 허가됐습니다.
다만, 이번 법정 촬영은 재판 시작 직전까지만 가능하고, 생중계도 불허됐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오늘 2차 공판,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기자]
오늘 재판에서는 계엄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군 지휘관들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 신문이 이어집니다.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왔던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이 다시 출석할 예정인데요.
이 두 사람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직속상관에게 받았다고 일관되게 증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첫 공판에서 직접 마이크를 쥔 채 93분 동안 검찰 공소 사실에 대해 반박했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변론에 나섰던 만큼 오늘 공판에서 직접 증인들을 신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대통령에게 직접 명령을 받지 않았던 현장 지휘관부터 증인으로 채택한 것과 검찰 측 증거 능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었는데요.
재판부는 오늘 반대 신문을 마친 뒤, 이러한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양측 의견을 듣고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정식 재판이 곧 열립니다.
이번 공판에서는 법정 촬영이 허가돼,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공민경 기자, 윤 전 대통령 공판 시작했나요?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 417호에서 2차 공판이 시작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약 25분 전쯤 지하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윤 전 대통령은 재판이 열리기 직전인 오전 9시 57분에 재판이 열리는 법정에 입장했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는 모습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법원이 지난주 월요일에 열렸던 첫 공판에 이어 오늘 공판에서도 지하 주차장을 통한 출입을 허락했기 때문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고 법정에 들어갔습니다.
대신 오늘 공판에서는 첫 공판 때와 달리,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첫 공판 때는 재판부가 언론사들의 촬영 신청서가 너무 늦게 제출돼, 피고인 측 동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법정 내 촬영 신청을 불허했었는데요.
오늘 공판은 국민의 알권리 등을 고려해, 법정 내부 촬영이 허가됐습니다.
다만, 이번 법정 촬영은 재판 시작 직전까지만 가능하고, 생중계도 불허됐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오늘 2차 공판,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기자]
오늘 재판에서는 계엄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군 지휘관들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 신문이 이어집니다.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왔던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이 다시 출석할 예정인데요.
이 두 사람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직속상관에게 받았다고 일관되게 증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첫 공판에서 직접 마이크를 쥔 채 93분 동안 검찰 공소 사실에 대해 반박했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변론에 나섰던 만큼 오늘 공판에서 직접 증인들을 신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대통령에게 직접 명령을 받지 않았던 현장 지휘관부터 증인으로 채택한 것과 검찰 측 증거 능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었는데요.
재판부는 오늘 반대 신문을 마친 뒤, 이러한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양측 의견을 듣고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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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21 13:05:41

[앵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정식 재판이 곧 열립니다.
이번 공판에서는 법정 촬영이 허가돼,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공민경 기자, 윤 전 대통령 공판 시작했나요?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 417호에서 2차 공판이 시작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약 25분 전쯤 지하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윤 전 대통령은 재판이 열리기 직전인 오전 9시 57분에 재판이 열리는 법정에 입장했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는 모습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법원이 지난주 월요일에 열렸던 첫 공판에 이어 오늘 공판에서도 지하 주차장을 통한 출입을 허락했기 때문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고 법정에 들어갔습니다.
대신 오늘 공판에서는 첫 공판 때와 달리,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첫 공판 때는 재판부가 언론사들의 촬영 신청서가 너무 늦게 제출돼, 피고인 측 동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법정 내 촬영 신청을 불허했었는데요.
오늘 공판은 국민의 알권리 등을 고려해, 법정 내부 촬영이 허가됐습니다.
다만, 이번 법정 촬영은 재판 시작 직전까지만 가능하고, 생중계도 불허됐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오늘 2차 공판,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기자]
오늘 재판에서는 계엄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군 지휘관들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 신문이 이어집니다.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왔던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이 다시 출석할 예정인데요.
이 두 사람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직속상관에게 받았다고 일관되게 증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첫 공판에서 직접 마이크를 쥔 채 93분 동안 검찰 공소 사실에 대해 반박했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변론에 나섰던 만큼 오늘 공판에서 직접 증인들을 신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대통령에게 직접 명령을 받지 않았던 현장 지휘관부터 증인으로 채택한 것과 검찰 측 증거 능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었는데요.
재판부는 오늘 반대 신문을 마친 뒤, 이러한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양측 의견을 듣고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정식 재판이 곧 열립니다.
이번 공판에서는 법정 촬영이 허가돼,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공민경 기자, 윤 전 대통령 공판 시작했나요?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 417호에서 2차 공판이 시작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약 25분 전쯤 지하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윤 전 대통령은 재판이 열리기 직전인 오전 9시 57분에 재판이 열리는 법정에 입장했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는 모습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법원이 지난주 월요일에 열렸던 첫 공판에 이어 오늘 공판에서도 지하 주차장을 통한 출입을 허락했기 때문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고 법정에 들어갔습니다.
대신 오늘 공판에서는 첫 공판 때와 달리,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첫 공판 때는 재판부가 언론사들의 촬영 신청서가 너무 늦게 제출돼, 피고인 측 동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법정 내 촬영 신청을 불허했었는데요.
오늘 공판은 국민의 알권리 등을 고려해, 법정 내부 촬영이 허가됐습니다.
다만, 이번 법정 촬영은 재판 시작 직전까지만 가능하고, 생중계도 불허됐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오늘 2차 공판,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기자]
오늘 재판에서는 계엄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군 지휘관들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 신문이 이어집니다.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왔던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이 다시 출석할 예정인데요.
이 두 사람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직속상관에게 받았다고 일관되게 증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첫 공판에서 직접 마이크를 쥔 채 93분 동안 검찰 공소 사실에 대해 반박했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변론에 나섰던 만큼 오늘 공판에서 직접 증인들을 신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대통령에게 직접 명령을 받지 않았던 현장 지휘관부터 증인으로 채택한 것과 검찰 측 증거 능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었는데요.
재판부는 오늘 반대 신문을 마친 뒤, 이러한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양측 의견을 듣고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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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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