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자주포, ‘우크라서 450㎞’ 러 기지에 배치” 요미우리 보도
입력 2025.04.20 (10:05)
수정 2025.04.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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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70㎜ 자주포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450㎞ 떨어진 러시아 서부 사라토프주 이바노브스키 기지에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미국 위성사진 제공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해 11월 26일 해당 기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미 육군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북한 170㎜ 자주포 제원(길이 14.9m·폭 3.27m)과 특징이 거의 같은 자주포 2대가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북한제 자주포는 러시아제에 비해 포의 몸통이 길다”며 사진 속 자주포의 차체와 포신 길이를 비교한 결과를 근거로 북한제로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자주포의 사정거리는 약 40∼60㎞로 추정된다”며 배치 지점이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지대지 미사일 등의 사정거리 바깥에 있다는 점으로 미뤄 포병 사격훈련 등에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습니다. 자주포 주위에서는 이동 시 남는 바퀴 흔적이 있어 자주포가 여러 차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러시아 측에 무기를 꾸준히 공급해 전선에서 무기와 탄약이 고갈된 러시아군의 전투 지속 능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실태가 드러났다”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요미우리는 미국 위성사진 제공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해 11월 26일 해당 기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미 육군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북한 170㎜ 자주포 제원(길이 14.9m·폭 3.27m)과 특징이 거의 같은 자주포 2대가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북한제 자주포는 러시아제에 비해 포의 몸통이 길다”며 사진 속 자주포의 차체와 포신 길이를 비교한 결과를 근거로 북한제로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자주포의 사정거리는 약 40∼60㎞로 추정된다”며 배치 지점이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지대지 미사일 등의 사정거리 바깥에 있다는 점으로 미뤄 포병 사격훈련 등에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습니다. 자주포 주위에서는 이동 시 남는 바퀴 흔적이 있어 자주포가 여러 차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러시아 측에 무기를 꾸준히 공급해 전선에서 무기와 탄약이 고갈된 러시아군의 전투 지속 능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실태가 드러났다”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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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자주포, ‘우크라서 450㎞’ 러 기지에 배치” 요미우리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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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0 10:05:46
- 수정2025-04-20 10:14:16

북한 170㎜ 자주포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450㎞ 떨어진 러시아 서부 사라토프주 이바노브스키 기지에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미국 위성사진 제공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해 11월 26일 해당 기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미 육군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북한 170㎜ 자주포 제원(길이 14.9m·폭 3.27m)과 특징이 거의 같은 자주포 2대가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북한제 자주포는 러시아제에 비해 포의 몸통이 길다”며 사진 속 자주포의 차체와 포신 길이를 비교한 결과를 근거로 북한제로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자주포의 사정거리는 약 40∼60㎞로 추정된다”며 배치 지점이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지대지 미사일 등의 사정거리 바깥에 있다는 점으로 미뤄 포병 사격훈련 등에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습니다. 자주포 주위에서는 이동 시 남는 바퀴 흔적이 있어 자주포가 여러 차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러시아 측에 무기를 꾸준히 공급해 전선에서 무기와 탄약이 고갈된 러시아군의 전투 지속 능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실태가 드러났다”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요미우리는 미국 위성사진 제공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해 11월 26일 해당 기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미 육군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북한 170㎜ 자주포 제원(길이 14.9m·폭 3.27m)과 특징이 거의 같은 자주포 2대가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북한제 자주포는 러시아제에 비해 포의 몸통이 길다”며 사진 속 자주포의 차체와 포신 길이를 비교한 결과를 근거로 북한제로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자주포의 사정거리는 약 40∼60㎞로 추정된다”며 배치 지점이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지대지 미사일 등의 사정거리 바깥에 있다는 점으로 미뤄 포병 사격훈련 등에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습니다. 자주포 주위에서는 이동 시 남는 바퀴 흔적이 있어 자주포가 여러 차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러시아 측에 무기를 꾸준히 공급해 전선에서 무기와 탄약이 고갈된 러시아군의 전투 지속 능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실태가 드러났다”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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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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