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진단 라이브] 글로벌 관세전쟁…대응 전략은?

입력 2025.04.20 (08:00) 수정 2025.04.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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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홍
■ 대담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대홍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진단 라이브 김대홍입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이번 주 시작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한덕수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 통상과 안보 이슈를 주관하는 원스톱 쇼핑을 강조했습니다. 관세를 이용해 무역 흑자 축소는 물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도 더 올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대통령 부재와 대선 정국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우리의 대응 전략은 무엇일까요? 오늘 일요진단 라이브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이 같은 문제들을 심도 있게 분석 진단해보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준비한 영상 보시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김대홍 : 보시는 것처럼 우리나라가 미국의 관세 협상 최우선 협상국으로 지정됐습니다. 당장 이번 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정부 당국자들이 관세 협상에 들어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분을 모셨습니다. 지난주에는 베트남, 오늘은 한국 그리고 이번 주에는 미국에 가계실 그야말로 요즘 가장 바쁜 분 가운데 한 분입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덕근 : 안녕하십니까?

김대홍 : 정말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텐데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해주셔서 고맙고요. 오늘은 저희가 진행 방식을 조금 색다르게 하려고 합니다. 시청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고사성어 몇 개를 저희가 준비했는데, 먼저 첫 번째 고사성어 함께 보시겠습니다. 지피지기, 손자병법에 나오는 남을 알고 또 나를 알아야 전쟁에서 승리를 할 수 있다 이런 거 아닙니까? 장관께서 이번 주 미국에 가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 세 번째로 가는 거로 제가 알고 있는데.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정확히 지금 장관의 카운터파트너가 누구인지, 우리나라의 카운터파트너들이 누구인지 저희가 준비를 해봤습니다. 먼저 한번 보시겠습니다. 보면 스콧 베센트 재무 장관 그리고 오른쪽에 보면요.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입니다. 주요 경력 보면 베센트 장관 같은 경우는 소로스펀드 최고 투자 전문가 출신이고, 정책 우선 순위는 트럼프 관세 공약을 시행할 것이다, 이번이 미국이 부채의 산에서 벗어날 마지막 기회다 이렇게 강력하게 주장하시는 분이고요. 제이미슨 그리어 이분은 또 어떤 사람이냐. 라이트하이저, 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서실장 수제자라고도 표현을 하더라고요. 보호무역주의라든지 플라자 합의 주역이었던 그분인데, 관세 등의 평준화를 하면 미국인들이 불공정하게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 이분 역시 강경한 것 같아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제가 얘기를 했는데 이 두 분 말고도 저희가 이번 협상에 상무 장관이 또 나오느냐, 에너지 장관이 나오느냐 이것도 관심이 많아요.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안덕근 : 제가 그동안 미국에 가서 만난 사람들이 그리어뿐만 아니라 주로 저희 파트너는 상무 장관 러트닉 장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 장관이 있고 그리고 또 국가 에너지 위원회가 이번에 새로 출범을 했는데 거기 위원장은 더그 버검 위원장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하고 저희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에너지 협력이라든가 조선 산업 협력 이런 여러 가지 산업 협력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를 해와서 상당히 깊은 신뢰를 저희가 구축해오고 있다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그러면 공적인 거 말고 사적으로도 인간적인 관계는 구축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안덕근 : 제가 카운터파트들 개인 핸드폰번호를 다 가지고 있는데 필요한 경우에 그거로 지금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최상목 부총리도 비슷한 시기에 미국 워싱턴에 가는 것 같더라고요. G20, 그러니까 G20 주요 선진국 20개국에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게 돼서 가는데 그렇다면 국민들이 궁금한 게 그럼 투 플러스 투 회의도 가능하냐 이런 생각이 있거든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안덕근 : 지금 아마 곧 몇 시간 내로 그런 것들이 확정이 돼서 발표가 될 거라고 저희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곧 최종 마무리 작업 지금 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김대홍 : 최종 마무리 작업을 한다. 그리고 오늘 오후쯤에 그러면 발표가 되겠네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관련해서 협상 스케줄 저희가 그래픽으로 한번 준비를 해봤어요. 보시겠습니다. 미국 관세 협상 일정인데 4월 9일날 상호 관세 부과. 90일 유예를 받은 거죠.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그렇게 됐고 그리고 16일날 지난주였는데 일본하고 협상이 시작이 됐고요. 우리는 예정입니다. 저희가 보기에는 4월 23일쯤 시작되지 않겠냐. 우리나라하고 협상이 되고. 우리나라 말고도 영국, 호주, 인도 여기 줄줄이 될 것 같은데, 미국 측에서는 이런 얘기를 합니다. 먼저 협상하는 것이 이점이 있을 거다. 영어로 얘기하면 퍼스트 무브 어스 어드벤티지가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또 한편으로는 걱정되는 게요. 트럼프 특성상 섣불리 들어갔다가 오히려 낭패를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안덕근 : 저희가 신중하게 접근을 하고 있고, 저기서 얘기한 지금 다섯 개 국가 우선 협상을 하겠다는 얘기는 이 국가들하고 협의를 하겠다는 의지를 먼저 보인 거라 그런 부분들은 저희한테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앵커께서 얘기하신 것처럼 섣불리 저희가 협상을 타결하기보다는 짚고 넘어가야 될 사안들이 있어서 이런 부분들은 계속 양국이 상호 호의적으로 풀 수 있도록 계속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김대홍 : 트럼프 정부가 왜 다섯 개로 콕 집어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지정한 것 같습니까?

안덕근 : 뭐 아무래도 산업 협력 관계의 중요성이라든가 호주, 영국과 같은 그런 외교 측면에 그런 중요성이 있는 국가 그리고 그동안 인도의 전략적인 중요성이 부각이 되었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김대홍 : 그렇죠.

안덕근 : 그 다섯 개 국가에 대해서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뭔가 문제를 먼저 풀어보겠다라는 의지를 밝힌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일각에서 얘기하는 동맹이고 또 안보에 의존하는 나라들이 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 봤을 때는 협상이 쉽게 이루어질 그런 건 아닌가요?

안덕근 : 협상이 쉽다기보다 국가들하고의 협상을 먼저 빨리 풀어야 되겠다라는 그런 필요성과 중요성을 부각을 한 거라고 저희는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한덕수 대행하고 트럼프 대통령하고 전화 통화하지 않았습니까? 여기 보면 트럼프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원스톱 쇼핑하겠다. 원스톱 쇼핑,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로 원스톱으로 보는 거죠?

안덕근 : 저희는 그동안 경제 산업 문제에 집중을 해서 협의를 해왔었고, 이번에 방위비 문제가 지금 제의가 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방위비 문제가 협의 의제에 포함된 거는 아니라고 저희는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며칠 남아 있어서 구체적인 협의 의제는 앞으로 더 조율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김대홍 : 그러니까 방위까지도 포함이? 트럼프 입장에서는 그렇게 이해를 하는 거 아닙니까?

안덕근 : 일본의 사례를 보면 사실 일본 측도 그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김대홍 : 그렇죠.

안덕근 :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이 그 문제를 제기를 한 거로 지금 되어 있는데 저희도 지금 그래서 의제 문제는 지금 조율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김대홍 : 현재까지 의제에는 안보 없습니까?

안덕근 : 한 번도 그 문제를 제기를 한 건 없습니다.

김대홍 : 그럼 통상 중심으로만?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트럼프의 90일 상호관세 유예, 어쨌든 우리 입장에서 보면 시간을 번 거 아닙니까? 좋긴 한데 지금 우리나라 상황이 특이한 상황 아니에요? 왜냐하면 60일 유예를 받으면 7월 한 중순 중에는 결론을 내야 되는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당장 6월 3일날 새로운 대통령이 또 탄생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지금 현재 정부에서 장관 같은 분들이 또 일하시는 게 있을 거고, 6월 3일 이후에 7월 중순까지 또 새로운 정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 뭔가 이게 좀 잘 맞아야 될 것 같아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내일 협상 출발하기 전에 국회에 가서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 의장들에게 보고도 하고 현재 저희 산중위의 위원장 간사들, 양당 간사들에게 구체적인 협상 전략을 다 설명 드릴 수는 없지만 전반적인 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또 돌아와서 계속 국회하고 협의를 하면서 저희가 바통을 잘 이어받을 수 있는 그런 준비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김대홍 : 그런데 협상이라는 게 우리도 미국한테 뭔가 줘야 될 카드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보면 한덕수 권한대행 같은 경우는 트럼프 대통령하고 전화 통화 이후에 우리나라한테 세 가지 지렛대가 있다, 협상의 지렛대가 있다. 첫 번째가 미국 알래스카 LNG 투자 구매, 두 번째가 배를 만드는 조선업에서의 협력, 세 번째가 무역수지 개선하는 거 이 세 가지를 얘기하는 거예요. 그럼 하나하나 저희가 짚어보겠는데 미국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어떤 건지 먼저 한번 보시겠습니다. 알래스카 북부에서 남부, 약 1,300km 가스관을 연결하는 겁니다. 생산 규모 예상인데 연 2,000만 톤, 투자 규모는 약 62조 원, 가동 시점은 2031년쯤 되는 것 같은데. 보면요. 이게 보통 사업은 아닌 것 같아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바이든 정부 때도 이게 경제성 문제로 접은 거로 제가 알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왜 이 사업에 애착을 갖는 거죠?

안덕근 : 여러 가지 전략적인 이유가 있다고 보여지는데, 사실 저 사업은 지금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저희가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관세 협상에 좋은 관계가 만들어진다 그러면 도움은 되겠지만 사실 관세 협상을 위해서 저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건 아니고요. 저 사업의 중요성은 지금 우리나라 에너지원의 한 3분의 1 정도를 LNG가 차지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두 축이 중동과 미국입니다. 그런데 중동은 지금 하마스 사태 같은 것 때문에 상당히 정황이 불안정한 경우들이 많고요. 미국에서 들어오는 LNG들은 텍사스 쪽에서 가지고 오는 것들이 대부분 희망봉을 돌아서 아프리카를 거쳐서 이렇게 오기 때문에 이게 한 달 반 정도 걸립니다.

김대홍 :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안덕근 : 굉장히 오래 걸리고 파나마 운하를 거쳐서 오면 되지 않겠냐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래도 이게 한 23일 이상 걸리는데.

김대홍 : 파나마 운하 같은 경우는 컨테이너 아니면 잘 통과도 안 시켜준다고 하던데.

안덕근 : 그렇습니다. 정확하게 말씀하셨는데요. 그게 컨테이너선들한테 주로 여기를 열어주기 때문에 LNG 탱커들은 4, 5일에 하나 정도, 급행료를 주는 경우에는 이게 하루에 하나 정도 올 수 있는데 그래도 편도로 통행료만 한 8억 정도가 드는 비용이 듭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차원에서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우리하고 가까이 있는 알래스카에 우리 LNG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한다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카드인데, 그렇지만 이게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이게 들어오는 시점과 물량에 한 치의 오차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저희는 전량을 수입해 의존하고 있는 국가다 보니까. 만약에 이 사업이 된다고 하더라도 여기에 얼마만큼을 할당을 하고 어느 시점부터 수입을 해야 되는지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 그래서 저희가 지금 현지 실사단 파견에서 이 사업의 타당성을 가장 면밀하게 검토를 하고 과연 어떤 부분이 가능할 수 있을지를 보고 있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기존에 논의했던 거와 다르게 일본뿐 아니라 대만 그리고 태국, 베트남 이런 데까지도 모두 이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만약에 이런 아시아 국가들이 같이 공동 노력을 해서 이 사업이 가능해진다 그러면 우리로서는 여러 가지 좋은 기회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업을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 차원과 에너지 산업, 기타 우리 한미 간에 산업 협력 차원에서 저희가 지금 신중하게 검토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김대홍 : 그럼 실사단, 조금 전에 말씀하셨는데 실사단 언제 파견합니까?

안덕근 : 지금 그거는 제가 알래스카 주정부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대홍 : 알래스카 주정부의 주지사라고 하죠. 이번에 한국에도 왔다 갔다고 제가 기사를 봤는데.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중요한 게 사업을 하려면 정보 제공이 투명해야 하고 또 양도 많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정보 제공 잘 되나요? 어떤가요?

안덕근 : 지금 저희가 당시 관련되어 있는 정보도 많이 파악을 하고 했는데 여전히 알래스카 측에서도 지금 그 사업 내용을 조금 더 다듬어야 될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 때문에 저희가 가보려고 그러고 있고요. 그쪽에서 제시하는 계획만 가지고는 저희가 파악을 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김대홍 : 그렇죠.

안덕근 : 저희가 현지에 가서 여러 가지 지금 확인을 하고자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쪽 북극 쪽에 있는, 아까 사진에 나온 가스전이 있는 그런 지역들은 이게 보안 구역이 돼서 함부로 갈 수가 없는 게 있습니다.

김대홍 : 접근이 어렵군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그래서 갈라 그러면 사전에 신청을 하고 조율을 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이번에 실사단들이 가지만 1차로 만약에 확인이 다 못 되는 부분들이 있으면 향후에 2차, 3차에 가서 정확한 사업 내용들을 저희가 파악을 하고 그다음에 이런 것들이 어떻게 추진될 수 있을지 미국하고 같이 연방 정부 차원에서 어떤 지원을 하고 주정부 차원에서 어떤 지원을 하고 또 나머지 국가들, 아까 말씀드린 관련 국가들이 함께 노력을 해서 이 사업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 등을 제가 계속 협의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김대홍 : 그러면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될 것 같은데,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라는 거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가스관을 연결하는 사업에 우리나라가 참여할 거냐 말 거냐 이거를 결정하는 게 있고. 거기서 생산되는 LNG, 액화 천연가스를 우리나라가 수입할 거냐, 말 거냐. 이 두 가지로 보면 되겠네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그런데 LNG 수입과 관련해서 좀 전에도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지금 현재 우리나라 보면 호주에서 들어오는 게 또 한 24%인가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그다음에 카타르에서 한 19% 정도 들어오는 것 같고 그다음에 말레이시아에서도 한 14% 들어오고. 저희 입장에서 보면 미국 거를 받더라도 이런 거를 수입 다변화라고 해야 될까요. 그 전략도 필요할 것 같아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저희가 사실 17년부터 누적으로 하면 최대 수입국은 미국입니다. 그런데 바이든 행정부 때 이런 화석 연료에 대해서 정책이 좀 더 엄격하게 가면서 다른 국가로 많이 돌아온 부분들이 있는데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는 당연히 저희가 다변화된 수입처를 확보를 해야 되는 것이고, 특히 지리적으로 유리하고 가깝고 경제적인 부분이 있으면 저희가 그거를 당연히 확보를 해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향후에 이런 부분들은 면밀하고 신중한 검토를 통해가지고 저희가 미국하고 윈윈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홍 : 한덕수 권한대행이 우리 지렛대 세 가지 중에 LNG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된 것 같은데 두 번째, 배를 만드는 조선업. 이거는 우리가 또 어떻게, 우리 장점이 있는 거예요?

안덕근 : 지금 미국이 굉장히 시급하게 조선 산업에 영향을 키워서 해군력을 보강을 하겠다라는 전략인데 이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 안보 동맹을 통한 신뢰가 중요하고 우선 선행이 되어야 되고 그다음에 당연히 기술적으로 이 조선 산업에 역량이 있어야 됩니다. 이런 측면을 감안을 해보면 미국이 지금 생각하는 조선 산업 부흥의 최적의 파트너는 한국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이미 기업들 차원에서도 우리 한화가 필리조선소를 인수를 해서 지금 전면적인 개편 작업을 하고 있고, 얼마 전에 HD 현대가 미국 최대의 군함 생산업체인 헌팅턴 인걸스하고 MOU를 맺고 지금 협력하는 여러 가지 사업 구상을 하고 있는데, 정부에서 이런 것들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지원을 하고 좀 더 건설적으로 중장기적으로 양국의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 수 있는지 저희가 지금 대안을 만들고 있고요. 이번에 미국에 가서 그런 것들을 구체적으로 지금 협의를 할 계획입니다.

김대홍 : 미국의 반응은 어때요? 조선업 협력에 대해서요?

안덕근 : 상당히 긍정적이고요. 저희가 그동안 실무 차원에서 계속 협의를 하면서 논의했던 거에 따르면 상당히 기대가 크고 저희가 이번 계기에 좋은 양국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안들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상대를 알면 이길 수 있다. 첫 번째 고사성어 지피지기 저희가 살펴봤고요. 이번에는 두 번째 고사성어입니다. 보여주시죠. 타산지석. 다른 산의 돌이라도 옥을 갈 수 있다. 다른 사례를 통해서 우리가 좀 더 발전이 된다면 참 좋은 거 아닙니까?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저희가 왜 이 타산지석을 뽑았냐면 지난주 협상 들어간 일본 사례를 보면 우리가 협상하는데 뭔가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이런 생각이에요. 특이한 게 미일 양국 정부 대표들이 만나는, 그 자리는 아닙니다만 그 협상에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했어요. 그것도 예고도 없이. 일본 언론들 제가 보니까 난입이라고 표현을 했던데. 이거 어떻게 봐야 될지. 트럼프 대통령 우리 협상할 때도 또 나타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안덕근 : 네, 저희가 그런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하고 지금 저희가 상황이 비슷하게 전개가 될 수 있다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그런 시나리오의 대비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대홍 : 그런데 미국 언론들 분석을 보니까요. 왜 트럼프 대통령이 그 자리에, 그 협상에 참석을 했느냐. 그래픽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이게 보면요. 중국이 자체적인 협상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여러 협상을 빨리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장관께서는요? 트럼프 대통령이 그만큼 조급하다 이렇게 느껴질 수 있을까요?

안덕근 : 협상을 아까 얘기한 다섯 개 국가와 최소한 협상의 틀을 만들어서 여타 국가들한테 이런 식으로 협상이 간다라는 그런 선례를 만들고 싶어 하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는 저희도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오히려 저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김대홍 : 유리하게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협의라는 것이 항상 급한 쪽이 아무래도 여러 가지 수용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어서 저희가 아까 말씀드린 여러 가지 산업 협력의 틀이 있습니다. 조선 산업, 에너지 산업 여러 가지 그런 경제 협력의 비전을 정확하게 제시를 하고 그쪽이 지금 직접적으로 고민을 하고 있는 무역수지 불균형 문제를 저희가 구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방안들을 협의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지 않을까 저희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다음에 본인의 SNS에다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큰 진전이 있었다. 저희가 보기에는 방위비 압박 이 얘기를 꺼낸 거 아니냐 이렇게 되는데, 관련해서 협상에 참석했던 일본 측 장관, 경제재생상이라고 표현을 하던데요. 이 얘기도 비슷해요. 먼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김대홍 : 일본 분들 보면 말하는 투가 적어요. 정확하게 얘기를 잘 안 하고요. 묘하게 돌려서 얘기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보면 환율과 안보 문제를 기자가 물어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저 장관은 환율 얘기는 안 했다. 그렇다면 말을 바꾸면 안보 얘기는 했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면 우리도 안보와 관련돼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그쪽에서 또 얘기를 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는 의제에 없더라도요. 이에 대한 대비책도 준비하고 있습니까?

안덕근 : 네. 저희가 그런 의제가 만약에 얘기를 하게 되면 저희가 최대한 지금 미국 측의 입장이 어떤지 저희가 듣고 관계 당국에 전달을 하고 그럼 소관 부처가 또 거기에 대해서 협의를 하거나 앞으로 대응을 해나갈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지금 현재 협상단에 포함은 아직은 안 됐겠네요? 우리 측에서는요.

안덕근 : 지금은 아직은 협의 의제가 없었기 때문에.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일본 내부에서는 또 이런 분위기도 저희가 감지가 돼요. 심증론이에요. 이시바 총리 같은 경우에는 지켜보자, 신중하자. 이런 분위기거든요. 이시바 총리의 발언도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대홍 :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겠다 이런 얘기를 지금 한 것 같은데, 답변하기가 곤란하긴 할 겁니다만 우리나라도 그러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워싱턴에 가서 트럼프 대통령 만날 계획 같은 거는 없습니까?

안덕근 : 제가 답변 드리기는 어려운 질문인 것 같고,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을 한다는 게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예측도 어렵고. 관세 유예 같은 경우도 그렇지 않습니까? 무차별 관세를 부과하는 것도 충격적인데 발효하고 하루 만에, 하루도 안 됐죠. 유예를 또 발표한 것도. 트럼프 정부와의 협상, 가장 핵심적인 건 뭐라고 볼까요?

안덕근 : 저는 지금 트럼프 행정부에서 계속 하고 있는 이 관세 정책이 지금 끝난 상황이 아닙니다. 계속 진행되는 상황이고 그리고 이번에 협의가 잘 된다고 하더라도 그거는 내년에 가서 이게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 또 품목 관세라는 것이 지금 계속 따라 나오고 있는데 이게 어느 시점에 어떤 새로운 품목 관세가 나올지도 모르고. 그래서 저희는 트럼프 행정부 기간 내내 관세 문제가 계속 이어질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어느 순간에 일각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카드를 만들어서 이거를 갖다가 다 써가지고 이번에 이거를 다 풀어야 된다라고 하지만 지금 다 푼다고 상황이 정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계속 협의의 틀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고 양국의 산업, 정말 중요한 것은 양국의 산업 협력의 틀을 아까 말씀드린 조선이나 에너지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양국이 깊은 신뢰를 가지고 지금 할 수 있는 사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대한 신뢰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서 그래서 중장기적으로 이런 산업 관계를 이어가는 데에 있어서 불필요한 관세들이 문제를 만들면 안 되기 때문에 한국은 유예를 하거나 여기에서 예외 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그런 좀 더 공고한 산업 협력 관계를 만들어나가려고 지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거기에 덧붙여서요. 이런 얘기도 있어요. 우리나라가 대미 무역 흑자도 많지만, 미국에 투자하는 것도 굉장히 늘었다는 거예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이런 거를 좀 더 적극적으로 얘기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그쪽에서는 단지 그냥 한국만 혜택 보는 게 아니라 결국 미국도 혜택을 보고 있다는 거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방법, 이런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안덕근 : 지금 차원에서는 저희가 수차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소통을 하고 있고. 그런 내용에 대해서는 저쪽에서도 잘 알고 있다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통해서 지금 상무부나 USTR 같은 경우에 양국의 산업 관계의 중요성, 산업 협력 관계의 가능성 특히 에너지부 같은 경우에도, 특히 최근에는 에너지 산업 분야에 있어서 양국의 산업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 굉장히 큰 공감대와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대홍 : 왜 제가 그런 질문을 드렸냐면 최근에 우리 현대차가 31조 원 투자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그러면 아마 이 프로그램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기대를 했을 거예요. 뭔가 좀 달라지겠지. 그런데 25% 상호 관세 그대로 맞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게 참 쉽지 않을 것 같긴 한데요.

안덕근 : 저희가 대미 주역 수출 품목인 자동차를 비롯해서 앞으로 반도체나 이런 부분들은 저희가 최대한 관세 철폐를 위해서 총력전을 필 계획입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고한 것처럼 25% 상호 관세율을 적용 받는다면 다른 대안도 이제 찾아봐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미국 시장을 포기할 수는 없지만 수출국 다변화 등 차선책도 이제 고민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세 번째 고사성어는 이거로 뽑았습니다. 보여주십시오. 동주공제.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 그러니까 우리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주변국들과 협력하는 것. 이것도 이제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최근에 보니까 한, 중, 일 산업 장관 회담이 있지 않았습니까? 우리나라에서 있었죠?

안덕근 : 네. 그렇습니다.

김대홍 : 이런 게 이제 저희가 주목해서 보고 싶은 건데, 의미있는 성과가 좀 있었습니까? 어떻습니까?

안덕근 : 3국이 작년에 정상회의 이후에 후속 조치들을 논의하기 위해서 만났고요. 통상 공급망, 핵심 광물 이런 여러 가지 그런 경제 협력 사안에 대해서 이번에 협의를 하게 됐습니다.

김대홍 : 그러면 거기에서 뭐 한중일 FTA라든지 뭐 이런 얘기도 오고 갔습니까? 어떻습니까?

안덕근 : 한중일 FTA의 추진에 대해서는 다들 공감을 하고 있는데 지금 이제 그런 시기나 내용을 어떻게 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이제 앞으로 실무 협의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김대홍 : 실무 협의를 할 것이다. 그러면 이제 구체적으로 가장 한중일 3국이 FTA를 하게 되면 그래도 공통적으로 관심 있는 건 있을 거 아니에요?

안덕근 : 지금 원론적으로는 3국이 뭐 알셉이라든가 이런데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들어있는데 실질적으로는 시장 개방 분야에 있어서 많은 예외를 두고 있어서 사실상은 그만큼 시장 통합의 효과는 없는데 지금 이번에 이런 큰 국제통상체제의 불확실성이 제기가 되면서 3국이 경제적으로 협력을 해야겠다는 공감대는 지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수준과 그 내용과 어떤 분야를 해야 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씩 이견이 있어서 이런 것들은 앞으로 계속 조율을 해나가야 될 부분들입니다.

김대홍 : 그렇군요. 양자 한번 볼까요? 그러면 한국하고 중국하고 양자 간의 회담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여기에서는 핵심이 뭐예요?

안덕근 : 한중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지난 2~3년 동안 중국과도 산업 관계를 안정화 시키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었고 실무 채널에서의 많은 소통을 통해가지고 그동안 중국과 문제가 없이 저희가 공급망을 관리하도록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도 공급망 문제라든가 수출 통제 문제 논의를 했었고요. 특히 이제 올해 우리가 APEC을 하고 내년에 APEC을 중국에서 개최라며 하면서 그 APEC 협력 문제라든가 그런 여러 가지 사안들을 논의를 했습니다.

김대홍 : 중국측이 얘기하는 반덤핑 예비 판정 우려 있다. 이건 무슨 말입니까?

안덕근 : 저희가 최근에 통상 방어 기능을 대폭 강화를 했습니다. 이게 미국과 같은 큰 시장이 막히면서 전세계에서 미국 시장의 막힌 물량들이 다른 나라 시장을 찾게 되는데 이런 물량들이 대부분 덤핑 수출을 통해서 다급하게 시장 확보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덤핑의 위험이 크고 우리 산업이 좀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 그런 차원에서 우리 통상 방어 기능을 대폭 강화를 했고요. 그러다보니 중국 제품들에 대한 덤핑 제소가 최근에 많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희가 중국 측에다가는 저희가 중국에 대한 반덤핑 제소 중에서도 우리 산업 피해나 덤핑이 제대로 입증이 안된 것들은 아예 무역위원회에서 제소를 기각을 한 것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의 통상 방어 기능이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된다라는 걸 충분히 설명을 하고 그쪽에서도 사실 그런 덤핑 수출을 하지 말아야 되는 것들이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는 저희가 이해를 하고 공정하게 이런 것들을 관리해나가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김대홍 : 일본하고 양자회담에서는 어떤 얘기가 또 오고 갔습니까?

안덕근 : 일본과는 올해가 국교수교 60주년의 해이고 지금 첨단산업이라든가 에너지라든가 여러 가지 핵심 광물 공급망 분야에 있어서 협력을 할 여지가 굉장히 큽니다. 특히 일본과는 한미일 삼국 산업장관회담을 작년에 출범을 했습니다.

김대홍 : 작년 6월인가 한미일 산업장관회담이 있었죠?

안덕근 : 그렇습니다. 그거를 출범 시킨 게 있어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에너지 산업 분야라든가 이런 분야에 있어서 한미일이 공조를 해야 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다시 재개를 하고 어떻게든 활용을 할 수 있을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번에 많은 협의를 했습니다.

김대홍 : 한미일 산업장관 관련해서는 저희가 사진을 한번 찾아봤어요. 사진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바로 저 사진인데, 우리 같은 경우는 물론 이제 일본하고 양자도 중요하기는 합니다마는 또 이렇게 미국하고 삼자 간의 협의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저기에서 핵심은 뭐였습니까?

안덕근 : 당시에도 첨단 산업 분야의 여러 가지 협력에 관해서 논의를 했는데요. 지금 예를 들자면 미국이 지금 AI 산업이 굉장히 큰 투자를 하려구조 하고 있고 여기에 손정의 회장이 같이 참여를 해서,

김대홍 : 그렇습니까?

안덕근 : 지난 번에 손정의 회장이 대규모 투자를 챗GPT하고 같이 이렇게 해서 하는 그런 것들을 발표를 한 바가 있는데 이런 것들에 우리가 같이 지금 한국도 AI 산업을 키워야 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첨단 산업 협력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AI를 뒷받침하는 그런 에너지 인프라부터 아까 말씀드린 조선, 많은 분야에 있어서 3국이 어렵게 구축한 3국의 산업 장관 회담 틀을 통해가지고 협의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저희는 바라고 있습니다.

김대홍 : 그렇군요. 저희가요. 이거 관련해서 일본.. 언론에서 얘기한 게 있어가지고 시청자분들께 좀 보여드리고 싶어요.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일본 경제 신문에서 나온 기사인데요.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여기에 회원국을 확대하는 것 그리고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참여를 심화 시켜서 더 노력하는 그래서 중국과의 자유무역 협정도 진전도 추구해야 한다. 이런 얘기가 있고요. 그다음에 신시장, 새로운 시장이죠. 인도와 같은 신흥 성장 시장에서 입지가 다져지면 장기적인 경제 안정성은 크게 향상될 것이다. 그러면 저희가 얘기한 것처럼 다른 나라, 비슷한 처지에 있는 나라들간의 협력 그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 이게 또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지금 하고 계시죠?

안덕근 : 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중국은 여전히 우리 옆에서 시장도 크고 지금 희토류라든가 우리 산업의 굉장히 중요한 소재나 이런 것들을 확보를 해야 되는 시장입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갈등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저희가 수년간 노력을 해오고 있는데 앞으로 또 이런 것들이 이어질 거라고 보고 있고요. 지금 저희가 중동 시장 여섯 개 나라하고 FTA를 GCC라고 하는 여섯 개 국가가 묶인 데랑 FTA를 체결해놓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빨리 저희가 발효가 돼서 아까 말씀하신 신시장 개척하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최대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입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어지는 대담에서는 미중갈등심화 등 우리 산업에 미칠 영향, 집중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준비한 영상보시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김대홍 : 보신 것처럼 미국과 중국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우리 산업 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대응 전략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보면 미국 백악관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 최대 245%. 저는 이거 잘못된 줄 알았어요. 2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 왜 이러는 거죠?

안덕근 : 지금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서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국가들이 있는데 그 보복 조치를 하게 되면 또 맞대응을 하게 되고 이런 것들이 악순환으로 들어가는 경우에 이게 어떤 상황까지 갈 수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미중의 갈등 문제의 현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같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에 더 이상의 관세 부과보다는 빨리 협의를 해서 협상을 하자라는 얘기를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고 사실 저렇게 관세를 높여 부과하는 것이 상대강 국가에다가 더 큰 피해를 주겠다는 것보다 빨리 앉아서 같이 협의를 하고 뭔가 큰 틀에서 문제를 풀어보자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거라고 보고 있고요. 저희도 그래서 이렇게 되는 경우에는 지금 얘기하는 거 하고 다르게 갑자기 판이 많이 바뀔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앵커께서 계속 강조하는 것처럼 저희가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상정을 하고 저희가 지금 대비책을 마련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응해서 중국도 끝까지 싸우겠다.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 이런 것 같아요.

안덕근 : 네. 그렇습니다.

김대홍 : 그래픽 보여주시겠습니까? 미중 관세 전쟁 중국 대응인데요. 비관세 수단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희토류 7가지 종류에 대해서 수출 통제하고 미국산 보잉 항공기 이거를 중국이 받아야 되는데 인도 중단. 그다음에 미국 국가안보국의 요원 공개 수배. 중국도 비관세 수단을 통해서 끝까지 싸우겠다. 이렇게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곧 중국과 협상이 될 거다. 이렇게 이제 또 본인의 SNS에다가 이렇게 올리고 그러는데 장관은 어떻게 보십니까? 오래 갈 것 같아요? 아니면.

안덕근 : 트럼프 정부 1기 때 미중 간의 이런 식의 서로 우리가 풋폴펫(?)이라고 하는데 보복하고 보복하고 맞대응하고 하는 이런 거를 계속 이렇게 계속 가다가 마지막에 무역 협정을 타결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비슷한 시나리오를 상정을 하고 지금 트럼프 대통령도 그런 메시지를 보내는 것 같은데 저희로서는 지금 양국의 관세조치가 저렇게 가는 경우에는 우리의 수출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김대홍 : 걱정돼요.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그 얘기 있지 않습니까?

안덕근 : 그래서 저희가 강 건너 불구경 하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고 저희가 아까 모두에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베트남에 가서 우리 기업들을 만나서 지금 상황도 파악을 하고 하고 있는데 면밀하게 우리 해외 생산 기지에 어떤 문제가 생기고 있는지. 코트라나 공관을 통해가지고 상황을 파악을 하고 저희가 어떤 대비책을 마련을 하는 것이 좋을지 관련 기업들하고 계속 소통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김대홍 : 베트남 조금 전에 말씀을 하셨는데 직접 가보니까 가장 애로사항이 뭐예요?

안덕근 : 아무래도 거기 있는 기업들은 베트남 정부가 해줘야 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남의 정부한테 그런 거를 요청을 해야 되는 상황이다보니까 그런 한계들이 좀 있는 것 같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다섯 개 관심을 가지고 이 문제를 빨리 풀겠다고 하는 데에서 벗어나있다 보니까 행여나 이런 문제들을 푸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까봐 지금 상당히 기업들이 고민을 하고 있고 이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에는 공급망 구조를 바꿔서 생산 그다음에 지금 교역 구조를 또 바꿔야 되는 문제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계속 긴밀하게 그런 상황들을 우리가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는 정보도 공유하면서 저희가 계속 협의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김대홍 : 또 언론 보도를 보면요. 중국산 희토류, 이게 수출 통제가 되면 당장 우리나라도 타격이 될 것 같아요.

안덕근 : 그래서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양자 간의 관계도 매우 중요하고 저희가 지난 몇 년 동안 중국과 계속 신뢰를 쌓고 양국의 산업 관계를 안정화 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 그동안도 중국 정부가 계속 희토류 핵심 광물에 대해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 거기에서 큰 피해를 본 건 없고 조금 절차가 길어지거나 하는 경우는 있지만 저희가 신청한 것들이 대부분 다 수리가 돼서 문제가 없게 저희가 지금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도 지금 중국 정부과 계속 협의를 하면서 문제 없이 저희가 관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입니다.

김대홍 : 계속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저희가 좀 객관적인 지표도 좀 보고 싶어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전 세계에서도 수출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나라 아닙니까?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라고 하는데 지금 현재 무역수지라든지 산업 지표. 객관적인 데이터 어떻습니까?

안덕근 : 얼마 전에도 나왔지만 저희가 1분기 동안에 무역수지는 전년 수준으로 지금 회복을 해놓고 있습니다. 특히 대미,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대미 무역수지 흑자도 작년보다 지금 못 하지 않는데 사실 이 부분은 지금 미국에서 발표하는 관세 조치가 발표하기 전의 상황이고 그리고 이 관세 조치를 우려해서 좀 사재기성의 주문이 폭증하면서 이렇게 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2분기부터는 상당한 문제를 겪을 거라고 지금 우려를 하고 있고,

김대홍 : 2분기부터는요?

안덕근 : 사실 지난 주에 WTO 세계무역기구에서 세계 무역 전망을 했는데 연초에 올해 한 2.7% 정도 성장을 한다고 했던 세계 무역 전망을 지금 –0.2%로 역성장을 한다라고.

김대홍 : 그 정도예요?

안덕근 : 지금 거의 한 3%를 갑자기 이렇게 떨어지는 걸로 발표를 해서 전 세계 무역 자체가 상당히 꺾이는 걸로 지금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역의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올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지금 위기에 있고 저희도 그래서 지금 산업계하고 여러 가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고 이번에 미국에 가서 최대한 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대홍 : 우리나라에 투자하겠다는 외국 기업들은 어떻습니까?

안덕근 : 다행히 작년, 재작년 계속 외국인 투자가 최대치를 경신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지경학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국가에서는 모든 국가들이 다변화라는 것을 해결책으로 보고 있는데 사실 전세계에서 어느 나라보다도 다양한 글로벌 통상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는 한국이 상당히 중요한 투자의 거점으로 부각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저희가 추경 예산을 만들면서도 투자 보조 인센티브 같은 것들을 최대한 확보를 하고 있는데요. 이런 거를 통해서 올해 대미 무역 관계도 안정화 시킬 수만 있으면 앞으로 아시아에서 우리가 투자 허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안덕근 :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우리에게 닥친 현실도 걱정해야 하지만요. 앞으로 우리 산업의 미래도 이제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희망이 보이지.. 보이는 분야 있지 않겠습니까? 지난 해, 체코 수주라는 성과를 낸 K-원전 얘기부터 저희가 좀 시작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체코 원전, 뭐.. 그때 나오실 때 저희가 집중적으로 장관께 여쭤봤던 것들이 체코 원전 아닙니까? 수주됐다고 할 때 장관 주변에 있는 공무원, 그분들이 그동안 고생했다고 만세부르고 그 사진 저희가 아직 기억나는데 체코 원전 최종 계약은 언제쯤 됩니까?

안덕근 : 현지 언론에서는 지난 달 말 체코 총리가 수주 내로 계약이 체결될 거다라고 발언한 것들을 지금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저희가 일정이 확정돼서 발표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수주 내라면 얼마.

안덕근 : 곧 저희는 마무리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문서작업 같은 것들은 다 끝났다라는 게 그쪽 언론에서 계속 나는데 지금 그쪽의 내부적인 행정 절차들이 좀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김대홍 : 체코, 체코 내에서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이게 수천 페이지가 되고 국가적으로 역사상 가장 큰 사업이다 보니까 그쪽의 국무회의를 통과를 해야 되고 그런 법적인 법률 마지막 검토를 해야 되고 하는 그런 절차가 남아있는데 그게 완료가 되는 게 곧 완료가 된다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아마 이 프로그램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장관 나오신다니까 제일 궁금한 거를 저한테도 얘기를 하던데 여름철 다가오면 전력수요 많아지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전기 요금 이제 걱정이 되는데 전기 요금 인상 계획 혹시 있으세요?

안덕근 : 얼마 전에 저희 정부에서 발표한 것처럼 공공요금을 이번 상반기에는 동결을 할 생각입니다. 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어서 그래서 상반기에는 전기 요금 뭐 인상 계획은 저희는 없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러면 지난 해였죠? 석유화학 대책, 발표를 했는데 이건 어떤 내용입니까?

안덕근 : 지금 한 때 우리나라의 캐시카우로 아주 중요하게 저희가 키우고 성장을 했던 석유화학산업이 중국의 대규모 투자 이런 것들, 과잉 투자 같은 것들이 겹치면서 시장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가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지금 저희가 그래서 정부가 너무 성급하게 메스를 들이대는 구조조정 조치를 하는 것들은 산업에 부담이 될 수 있어서 지금은 1차적으로는 산업계에서 마련한 자율적인 산업재편계획을 저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곧 저희한테 제출이 될 계획인데 이거를 받아서 거기에 따라가지고 저희가 정부가 마련하고 있는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해서 석유화학산업이 다시 한 번 좀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지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여러 가지 우려가 많으신데 업체마다 지금 계획들이 다 다릅니다, 사업 전략들이. 어떤 경우에는 조금 더 투자를 해가지고 고부가가치로 한번 나가보려고 하는 데가 있고,

김대홍 : 그렇죠.

안덕근 : 어떤 부분은 좀 사업 재편을 해서 시장의 상황에 맞춰서 규모를 좀 축소를 하려는 데가 있고 뭐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희가 그런 것들을 자율적으로 일단 안이 마련되는 걸 가지고 정부가 지원을 하는 방안을 생각을 하고 있고 이게 만약에 미진하다고 하면 그러면 두 번째 단계로 저희가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을 해서 사업을 재편하는 형태로 갈 계획입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산업부의 또 하나 핫이슈가 그거였죠? 미국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지정. 지정 안 받았으면 가장 좋았겠지만 일단은 지정이 됐어요. 그래서 언론에서도 보면 이거 별 거 아니다. 아니다. 이거 큰일났다. 이제 앞으로 과학기술협력 미국하고 어려워진다. 정치권에서도 이걸 또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지 않았습니까? 진실은 뭡니까? 지금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안덕근 : 지난 번에 제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서 라이트 장관도 한미 간의 에너지 분야 협력을 할 부분이 굉장히 많고 관련돼 있는 과학기술협력을 해야 될 게 많은데 이 문제가 불거져서 조속히 해결을 하겠다라는 데에 대해서는 분명한 공감대를 밝혔고 지금 풀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회담 직후인 다음 날부터 저희가 국장급으로 관계부처하고 모아서 실무협의를 진행 중에 있고요. 다행히 지금 지난 주에 발표가 됐는데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원자력 관련 분야 연구기관인 원자력연구원하고 미국의 아르곤 국립연구소가 연구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김대홍 : 아르곤이요.

안덕근 : 여기에는 기존에 있었던 연구를 연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차세대 미래 신기술 협력까지 다 포함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의미 있는 연구 협력이 성사가 됐고 그리고 또 미주리 대학교의 연구역 원자로 설계 수출하는 것이 이번에 발표가 됐는데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보시면 과학기술협력이나 특히 정치권에서 우려하는 원자력 쪽이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하는데 그런 문제는 전혀 없고 민감 국가로 지정이 되면서 왔다 갔다하는 우리 연구진들이 신원조회 같은 것들이 조금 불편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저희가 최대한 빨리 문제를 지금 해결하려고.

김대홍 : 지금 말씀하신 아르곤 연구소하고 우리 원자력 연구원장 사진을 저희가 또 찾아봤어요.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바로 저건데 MOU에서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게 MOU에 나왔어요?

안덕근 : 말씀드린 것처럼 기존에 상당히 폭넓은 원자력 분야의 기술협력을 하고 있는 가장 상징성 있는 두 기관입니다. 매우 중요한 연구 협력을 하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다 연장이 돼 있고 뿐만 아니라 지금 앞으로 차세대 신기술 개발하는 분야에 있어서도 이번에 신규로 여러 가지 기술 협력을 하기로 하면서 저희가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한미 간의 과학기술협력에 있어서 문제가 생기는 거 아닌가라는 그 부분은 큰 걱정을 안 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김대홍 : 일단 저 사진 한 장으로 국민들에게 안심을 시킬 수 있었다.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될 것 같아요. 벌써 한 시간이 다 돼 가는데 마지막 질문입니다. 보니까 벌써 1년하고도 3개월 정도 계속 산업부 장관으로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만 미처 못 다한 말씀이 있거나 시청자분들께 꼭 이것만은 얘기하고 싶다는 게 있다면 짧게 좀 해주시죠.

안덕근 : 지금 굉장히 엄중한 시국이고 지금 우리 전 산업계가 이번 관세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산업통상자원부뿐만 아니라 우리 전 정부가 혼연일체가 돼서 우리 산업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친구도 적도 없고 승자도 패자도 없는 미국발 통상전쟁. 어쩌면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발전해 온 한국 경제의 저력. 이제 국가적 역량을 모아서 다시 한번 발휘할 때입니다. 급변하는 세계 산업 환경 속에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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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진단 라이브] 글로벌 관세전쟁…대응 전략은?
    • 입력 2025-04-20 08:00:14
    • 수정2025-04-20 10:48:25
    일요진단 라이브
■ 진행 : 김대홍
■ 대담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대홍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진단 라이브 김대홍입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이번 주 시작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한덕수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 통상과 안보 이슈를 주관하는 원스톱 쇼핑을 강조했습니다. 관세를 이용해 무역 흑자 축소는 물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도 더 올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대통령 부재와 대선 정국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우리의 대응 전략은 무엇일까요? 오늘 일요진단 라이브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이 같은 문제들을 심도 있게 분석 진단해보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준비한 영상 보시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김대홍 : 보시는 것처럼 우리나라가 미국의 관세 협상 최우선 협상국으로 지정됐습니다. 당장 이번 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정부 당국자들이 관세 협상에 들어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분을 모셨습니다. 지난주에는 베트남, 오늘은 한국 그리고 이번 주에는 미국에 가계실 그야말로 요즘 가장 바쁜 분 가운데 한 분입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덕근 : 안녕하십니까?

김대홍 : 정말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텐데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해주셔서 고맙고요. 오늘은 저희가 진행 방식을 조금 색다르게 하려고 합니다. 시청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고사성어 몇 개를 저희가 준비했는데, 먼저 첫 번째 고사성어 함께 보시겠습니다. 지피지기, 손자병법에 나오는 남을 알고 또 나를 알아야 전쟁에서 승리를 할 수 있다 이런 거 아닙니까? 장관께서 이번 주 미국에 가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 세 번째로 가는 거로 제가 알고 있는데.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정확히 지금 장관의 카운터파트너가 누구인지, 우리나라의 카운터파트너들이 누구인지 저희가 준비를 해봤습니다. 먼저 한번 보시겠습니다. 보면 스콧 베센트 재무 장관 그리고 오른쪽에 보면요.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입니다. 주요 경력 보면 베센트 장관 같은 경우는 소로스펀드 최고 투자 전문가 출신이고, 정책 우선 순위는 트럼프 관세 공약을 시행할 것이다, 이번이 미국이 부채의 산에서 벗어날 마지막 기회다 이렇게 강력하게 주장하시는 분이고요. 제이미슨 그리어 이분은 또 어떤 사람이냐. 라이트하이저, 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서실장 수제자라고도 표현을 하더라고요. 보호무역주의라든지 플라자 합의 주역이었던 그분인데, 관세 등의 평준화를 하면 미국인들이 불공정하게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 이분 역시 강경한 것 같아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제가 얘기를 했는데 이 두 분 말고도 저희가 이번 협상에 상무 장관이 또 나오느냐, 에너지 장관이 나오느냐 이것도 관심이 많아요.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안덕근 : 제가 그동안 미국에 가서 만난 사람들이 그리어뿐만 아니라 주로 저희 파트너는 상무 장관 러트닉 장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 장관이 있고 그리고 또 국가 에너지 위원회가 이번에 새로 출범을 했는데 거기 위원장은 더그 버검 위원장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하고 저희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에너지 협력이라든가 조선 산업 협력 이런 여러 가지 산업 협력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를 해와서 상당히 깊은 신뢰를 저희가 구축해오고 있다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그러면 공적인 거 말고 사적으로도 인간적인 관계는 구축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안덕근 : 제가 카운터파트들 개인 핸드폰번호를 다 가지고 있는데 필요한 경우에 그거로 지금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최상목 부총리도 비슷한 시기에 미국 워싱턴에 가는 것 같더라고요. G20, 그러니까 G20 주요 선진국 20개국에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게 돼서 가는데 그렇다면 국민들이 궁금한 게 그럼 투 플러스 투 회의도 가능하냐 이런 생각이 있거든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안덕근 : 지금 아마 곧 몇 시간 내로 그런 것들이 확정이 돼서 발표가 될 거라고 저희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곧 최종 마무리 작업 지금 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김대홍 : 최종 마무리 작업을 한다. 그리고 오늘 오후쯤에 그러면 발표가 되겠네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관련해서 협상 스케줄 저희가 그래픽으로 한번 준비를 해봤어요. 보시겠습니다. 미국 관세 협상 일정인데 4월 9일날 상호 관세 부과. 90일 유예를 받은 거죠.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그렇게 됐고 그리고 16일날 지난주였는데 일본하고 협상이 시작이 됐고요. 우리는 예정입니다. 저희가 보기에는 4월 23일쯤 시작되지 않겠냐. 우리나라하고 협상이 되고. 우리나라 말고도 영국, 호주, 인도 여기 줄줄이 될 것 같은데, 미국 측에서는 이런 얘기를 합니다. 먼저 협상하는 것이 이점이 있을 거다. 영어로 얘기하면 퍼스트 무브 어스 어드벤티지가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또 한편으로는 걱정되는 게요. 트럼프 특성상 섣불리 들어갔다가 오히려 낭패를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안덕근 : 저희가 신중하게 접근을 하고 있고, 저기서 얘기한 지금 다섯 개 국가 우선 협상을 하겠다는 얘기는 이 국가들하고 협의를 하겠다는 의지를 먼저 보인 거라 그런 부분들은 저희한테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앵커께서 얘기하신 것처럼 섣불리 저희가 협상을 타결하기보다는 짚고 넘어가야 될 사안들이 있어서 이런 부분들은 계속 양국이 상호 호의적으로 풀 수 있도록 계속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김대홍 : 트럼프 정부가 왜 다섯 개로 콕 집어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지정한 것 같습니까?

안덕근 : 뭐 아무래도 산업 협력 관계의 중요성이라든가 호주, 영국과 같은 그런 외교 측면에 그런 중요성이 있는 국가 그리고 그동안 인도의 전략적인 중요성이 부각이 되었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김대홍 : 그렇죠.

안덕근 : 그 다섯 개 국가에 대해서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뭔가 문제를 먼저 풀어보겠다라는 의지를 밝힌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일각에서 얘기하는 동맹이고 또 안보에 의존하는 나라들이 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 봤을 때는 협상이 쉽게 이루어질 그런 건 아닌가요?

안덕근 : 협상이 쉽다기보다 국가들하고의 협상을 먼저 빨리 풀어야 되겠다라는 그런 필요성과 중요성을 부각을 한 거라고 저희는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한덕수 대행하고 트럼프 대통령하고 전화 통화하지 않았습니까? 여기 보면 트럼프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원스톱 쇼핑하겠다. 원스톱 쇼핑,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로 원스톱으로 보는 거죠?

안덕근 : 저희는 그동안 경제 산업 문제에 집중을 해서 협의를 해왔었고, 이번에 방위비 문제가 지금 제의가 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방위비 문제가 협의 의제에 포함된 거는 아니라고 저희는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며칠 남아 있어서 구체적인 협의 의제는 앞으로 더 조율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김대홍 : 그러니까 방위까지도 포함이? 트럼프 입장에서는 그렇게 이해를 하는 거 아닙니까?

안덕근 : 일본의 사례를 보면 사실 일본 측도 그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김대홍 : 그렇죠.

안덕근 :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이 그 문제를 제기를 한 거로 지금 되어 있는데 저희도 지금 그래서 의제 문제는 지금 조율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김대홍 : 현재까지 의제에는 안보 없습니까?

안덕근 : 한 번도 그 문제를 제기를 한 건 없습니다.

김대홍 : 그럼 통상 중심으로만?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트럼프의 90일 상호관세 유예, 어쨌든 우리 입장에서 보면 시간을 번 거 아닙니까? 좋긴 한데 지금 우리나라 상황이 특이한 상황 아니에요? 왜냐하면 60일 유예를 받으면 7월 한 중순 중에는 결론을 내야 되는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당장 6월 3일날 새로운 대통령이 또 탄생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지금 현재 정부에서 장관 같은 분들이 또 일하시는 게 있을 거고, 6월 3일 이후에 7월 중순까지 또 새로운 정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 뭔가 이게 좀 잘 맞아야 될 것 같아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내일 협상 출발하기 전에 국회에 가서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 의장들에게 보고도 하고 현재 저희 산중위의 위원장 간사들, 양당 간사들에게 구체적인 협상 전략을 다 설명 드릴 수는 없지만 전반적인 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또 돌아와서 계속 국회하고 협의를 하면서 저희가 바통을 잘 이어받을 수 있는 그런 준비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김대홍 : 그런데 협상이라는 게 우리도 미국한테 뭔가 줘야 될 카드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보면 한덕수 권한대행 같은 경우는 트럼프 대통령하고 전화 통화 이후에 우리나라한테 세 가지 지렛대가 있다, 협상의 지렛대가 있다. 첫 번째가 미국 알래스카 LNG 투자 구매, 두 번째가 배를 만드는 조선업에서의 협력, 세 번째가 무역수지 개선하는 거 이 세 가지를 얘기하는 거예요. 그럼 하나하나 저희가 짚어보겠는데 미국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어떤 건지 먼저 한번 보시겠습니다. 알래스카 북부에서 남부, 약 1,300km 가스관을 연결하는 겁니다. 생산 규모 예상인데 연 2,000만 톤, 투자 규모는 약 62조 원, 가동 시점은 2031년쯤 되는 것 같은데. 보면요. 이게 보통 사업은 아닌 것 같아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바이든 정부 때도 이게 경제성 문제로 접은 거로 제가 알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왜 이 사업에 애착을 갖는 거죠?

안덕근 : 여러 가지 전략적인 이유가 있다고 보여지는데, 사실 저 사업은 지금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저희가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관세 협상에 좋은 관계가 만들어진다 그러면 도움은 되겠지만 사실 관세 협상을 위해서 저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건 아니고요. 저 사업의 중요성은 지금 우리나라 에너지원의 한 3분의 1 정도를 LNG가 차지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두 축이 중동과 미국입니다. 그런데 중동은 지금 하마스 사태 같은 것 때문에 상당히 정황이 불안정한 경우들이 많고요. 미국에서 들어오는 LNG들은 텍사스 쪽에서 가지고 오는 것들이 대부분 희망봉을 돌아서 아프리카를 거쳐서 이렇게 오기 때문에 이게 한 달 반 정도 걸립니다.

김대홍 :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안덕근 : 굉장히 오래 걸리고 파나마 운하를 거쳐서 오면 되지 않겠냐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래도 이게 한 23일 이상 걸리는데.

김대홍 : 파나마 운하 같은 경우는 컨테이너 아니면 잘 통과도 안 시켜준다고 하던데.

안덕근 : 그렇습니다. 정확하게 말씀하셨는데요. 그게 컨테이너선들한테 주로 여기를 열어주기 때문에 LNG 탱커들은 4, 5일에 하나 정도, 급행료를 주는 경우에는 이게 하루에 하나 정도 올 수 있는데 그래도 편도로 통행료만 한 8억 정도가 드는 비용이 듭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차원에서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우리하고 가까이 있는 알래스카에 우리 LNG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한다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카드인데, 그렇지만 이게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이게 들어오는 시점과 물량에 한 치의 오차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저희는 전량을 수입해 의존하고 있는 국가다 보니까. 만약에 이 사업이 된다고 하더라도 여기에 얼마만큼을 할당을 하고 어느 시점부터 수입을 해야 되는지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 그래서 저희가 지금 현지 실사단 파견에서 이 사업의 타당성을 가장 면밀하게 검토를 하고 과연 어떤 부분이 가능할 수 있을지를 보고 있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기존에 논의했던 거와 다르게 일본뿐 아니라 대만 그리고 태국, 베트남 이런 데까지도 모두 이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만약에 이런 아시아 국가들이 같이 공동 노력을 해서 이 사업이 가능해진다 그러면 우리로서는 여러 가지 좋은 기회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업을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 차원과 에너지 산업, 기타 우리 한미 간에 산업 협력 차원에서 저희가 지금 신중하게 검토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김대홍 : 그럼 실사단, 조금 전에 말씀하셨는데 실사단 언제 파견합니까?

안덕근 : 지금 그거는 제가 알래스카 주정부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대홍 : 알래스카 주정부의 주지사라고 하죠. 이번에 한국에도 왔다 갔다고 제가 기사를 봤는데.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중요한 게 사업을 하려면 정보 제공이 투명해야 하고 또 양도 많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정보 제공 잘 되나요? 어떤가요?

안덕근 : 지금 저희가 당시 관련되어 있는 정보도 많이 파악을 하고 했는데 여전히 알래스카 측에서도 지금 그 사업 내용을 조금 더 다듬어야 될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 때문에 저희가 가보려고 그러고 있고요. 그쪽에서 제시하는 계획만 가지고는 저희가 파악을 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김대홍 : 그렇죠.

안덕근 : 저희가 현지에 가서 여러 가지 지금 확인을 하고자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쪽 북극 쪽에 있는, 아까 사진에 나온 가스전이 있는 그런 지역들은 이게 보안 구역이 돼서 함부로 갈 수가 없는 게 있습니다.

김대홍 : 접근이 어렵군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그래서 갈라 그러면 사전에 신청을 하고 조율을 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이번에 실사단들이 가지만 1차로 만약에 확인이 다 못 되는 부분들이 있으면 향후에 2차, 3차에 가서 정확한 사업 내용들을 저희가 파악을 하고 그다음에 이런 것들이 어떻게 추진될 수 있을지 미국하고 같이 연방 정부 차원에서 어떤 지원을 하고 주정부 차원에서 어떤 지원을 하고 또 나머지 국가들, 아까 말씀드린 관련 국가들이 함께 노력을 해서 이 사업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 등을 제가 계속 협의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김대홍 : 그러면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될 것 같은데,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라는 거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가스관을 연결하는 사업에 우리나라가 참여할 거냐 말 거냐 이거를 결정하는 게 있고. 거기서 생산되는 LNG, 액화 천연가스를 우리나라가 수입할 거냐, 말 거냐. 이 두 가지로 보면 되겠네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그런데 LNG 수입과 관련해서 좀 전에도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지금 현재 우리나라 보면 호주에서 들어오는 게 또 한 24%인가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그다음에 카타르에서 한 19% 정도 들어오는 것 같고 그다음에 말레이시아에서도 한 14% 들어오고. 저희 입장에서 보면 미국 거를 받더라도 이런 거를 수입 다변화라고 해야 될까요. 그 전략도 필요할 것 같아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저희가 사실 17년부터 누적으로 하면 최대 수입국은 미국입니다. 그런데 바이든 행정부 때 이런 화석 연료에 대해서 정책이 좀 더 엄격하게 가면서 다른 국가로 많이 돌아온 부분들이 있는데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는 당연히 저희가 다변화된 수입처를 확보를 해야 되는 것이고, 특히 지리적으로 유리하고 가깝고 경제적인 부분이 있으면 저희가 그거를 당연히 확보를 해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향후에 이런 부분들은 면밀하고 신중한 검토를 통해가지고 저희가 미국하고 윈윈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홍 : 한덕수 권한대행이 우리 지렛대 세 가지 중에 LNG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된 것 같은데 두 번째, 배를 만드는 조선업. 이거는 우리가 또 어떻게, 우리 장점이 있는 거예요?

안덕근 : 지금 미국이 굉장히 시급하게 조선 산업에 영향을 키워서 해군력을 보강을 하겠다라는 전략인데 이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 안보 동맹을 통한 신뢰가 중요하고 우선 선행이 되어야 되고 그다음에 당연히 기술적으로 이 조선 산업에 역량이 있어야 됩니다. 이런 측면을 감안을 해보면 미국이 지금 생각하는 조선 산업 부흥의 최적의 파트너는 한국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이미 기업들 차원에서도 우리 한화가 필리조선소를 인수를 해서 지금 전면적인 개편 작업을 하고 있고, 얼마 전에 HD 현대가 미국 최대의 군함 생산업체인 헌팅턴 인걸스하고 MOU를 맺고 지금 협력하는 여러 가지 사업 구상을 하고 있는데, 정부에서 이런 것들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지원을 하고 좀 더 건설적으로 중장기적으로 양국의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 수 있는지 저희가 지금 대안을 만들고 있고요. 이번에 미국에 가서 그런 것들을 구체적으로 지금 협의를 할 계획입니다.

김대홍 : 미국의 반응은 어때요? 조선업 협력에 대해서요?

안덕근 : 상당히 긍정적이고요. 저희가 그동안 실무 차원에서 계속 협의를 하면서 논의했던 거에 따르면 상당히 기대가 크고 저희가 이번 계기에 좋은 양국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안들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상대를 알면 이길 수 있다. 첫 번째 고사성어 지피지기 저희가 살펴봤고요. 이번에는 두 번째 고사성어입니다. 보여주시죠. 타산지석. 다른 산의 돌이라도 옥을 갈 수 있다. 다른 사례를 통해서 우리가 좀 더 발전이 된다면 참 좋은 거 아닙니까?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저희가 왜 이 타산지석을 뽑았냐면 지난주 협상 들어간 일본 사례를 보면 우리가 협상하는데 뭔가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이런 생각이에요. 특이한 게 미일 양국 정부 대표들이 만나는, 그 자리는 아닙니다만 그 협상에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했어요. 그것도 예고도 없이. 일본 언론들 제가 보니까 난입이라고 표현을 했던데. 이거 어떻게 봐야 될지. 트럼프 대통령 우리 협상할 때도 또 나타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안덕근 : 네, 저희가 그런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하고 지금 저희가 상황이 비슷하게 전개가 될 수 있다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그런 시나리오의 대비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대홍 : 그런데 미국 언론들 분석을 보니까요. 왜 트럼프 대통령이 그 자리에, 그 협상에 참석을 했느냐. 그래픽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이게 보면요. 중국이 자체적인 협상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여러 협상을 빨리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장관께서는요? 트럼프 대통령이 그만큼 조급하다 이렇게 느껴질 수 있을까요?

안덕근 : 협상을 아까 얘기한 다섯 개 국가와 최소한 협상의 틀을 만들어서 여타 국가들한테 이런 식으로 협상이 간다라는 그런 선례를 만들고 싶어 하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는 저희도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오히려 저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김대홍 : 유리하게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협의라는 것이 항상 급한 쪽이 아무래도 여러 가지 수용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어서 저희가 아까 말씀드린 여러 가지 산업 협력의 틀이 있습니다. 조선 산업, 에너지 산업 여러 가지 그런 경제 협력의 비전을 정확하게 제시를 하고 그쪽이 지금 직접적으로 고민을 하고 있는 무역수지 불균형 문제를 저희가 구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방안들을 협의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지 않을까 저희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다음에 본인의 SNS에다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큰 진전이 있었다. 저희가 보기에는 방위비 압박 이 얘기를 꺼낸 거 아니냐 이렇게 되는데, 관련해서 협상에 참석했던 일본 측 장관, 경제재생상이라고 표현을 하던데요. 이 얘기도 비슷해요. 먼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김대홍 : 일본 분들 보면 말하는 투가 적어요. 정확하게 얘기를 잘 안 하고요. 묘하게 돌려서 얘기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보면 환율과 안보 문제를 기자가 물어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저 장관은 환율 얘기는 안 했다. 그렇다면 말을 바꾸면 안보 얘기는 했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면 우리도 안보와 관련돼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그쪽에서 또 얘기를 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는 의제에 없더라도요. 이에 대한 대비책도 준비하고 있습니까?

안덕근 : 네. 저희가 그런 의제가 만약에 얘기를 하게 되면 저희가 최대한 지금 미국 측의 입장이 어떤지 저희가 듣고 관계 당국에 전달을 하고 그럼 소관 부처가 또 거기에 대해서 협의를 하거나 앞으로 대응을 해나갈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지금 현재 협상단에 포함은 아직은 안 됐겠네요? 우리 측에서는요.

안덕근 : 지금은 아직은 협의 의제가 없었기 때문에.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일본 내부에서는 또 이런 분위기도 저희가 감지가 돼요. 심증론이에요. 이시바 총리 같은 경우에는 지켜보자, 신중하자. 이런 분위기거든요. 이시바 총리의 발언도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대홍 :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겠다 이런 얘기를 지금 한 것 같은데, 답변하기가 곤란하긴 할 겁니다만 우리나라도 그러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워싱턴에 가서 트럼프 대통령 만날 계획 같은 거는 없습니까?

안덕근 : 제가 답변 드리기는 어려운 질문인 것 같고,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을 한다는 게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예측도 어렵고. 관세 유예 같은 경우도 그렇지 않습니까? 무차별 관세를 부과하는 것도 충격적인데 발효하고 하루 만에, 하루도 안 됐죠. 유예를 또 발표한 것도. 트럼프 정부와의 협상, 가장 핵심적인 건 뭐라고 볼까요?

안덕근 : 저는 지금 트럼프 행정부에서 계속 하고 있는 이 관세 정책이 지금 끝난 상황이 아닙니다. 계속 진행되는 상황이고 그리고 이번에 협의가 잘 된다고 하더라도 그거는 내년에 가서 이게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 또 품목 관세라는 것이 지금 계속 따라 나오고 있는데 이게 어느 시점에 어떤 새로운 품목 관세가 나올지도 모르고. 그래서 저희는 트럼프 행정부 기간 내내 관세 문제가 계속 이어질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어느 순간에 일각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카드를 만들어서 이거를 갖다가 다 써가지고 이번에 이거를 다 풀어야 된다라고 하지만 지금 다 푼다고 상황이 정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계속 협의의 틀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고 양국의 산업, 정말 중요한 것은 양국의 산업 협력의 틀을 아까 말씀드린 조선이나 에너지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양국이 깊은 신뢰를 가지고 지금 할 수 있는 사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대한 신뢰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서 그래서 중장기적으로 이런 산업 관계를 이어가는 데에 있어서 불필요한 관세들이 문제를 만들면 안 되기 때문에 한국은 유예를 하거나 여기에서 예외 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그런 좀 더 공고한 산업 협력 관계를 만들어나가려고 지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거기에 덧붙여서요. 이런 얘기도 있어요. 우리나라가 대미 무역 흑자도 많지만, 미국에 투자하는 것도 굉장히 늘었다는 거예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이런 거를 좀 더 적극적으로 얘기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그쪽에서는 단지 그냥 한국만 혜택 보는 게 아니라 결국 미국도 혜택을 보고 있다는 거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방법, 이런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안덕근 : 지금 차원에서는 저희가 수차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소통을 하고 있고. 그런 내용에 대해서는 저쪽에서도 잘 알고 있다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통해서 지금 상무부나 USTR 같은 경우에 양국의 산업 관계의 중요성, 산업 협력 관계의 가능성 특히 에너지부 같은 경우에도, 특히 최근에는 에너지 산업 분야에 있어서 양국의 산업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 굉장히 큰 공감대와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대홍 : 왜 제가 그런 질문을 드렸냐면 최근에 우리 현대차가 31조 원 투자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그러면 아마 이 프로그램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기대를 했을 거예요. 뭔가 좀 달라지겠지. 그런데 25% 상호 관세 그대로 맞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게 참 쉽지 않을 것 같긴 한데요.

안덕근 : 저희가 대미 주역 수출 품목인 자동차를 비롯해서 앞으로 반도체나 이런 부분들은 저희가 최대한 관세 철폐를 위해서 총력전을 필 계획입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고한 것처럼 25% 상호 관세율을 적용 받는다면 다른 대안도 이제 찾아봐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미국 시장을 포기할 수는 없지만 수출국 다변화 등 차선책도 이제 고민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세 번째 고사성어는 이거로 뽑았습니다. 보여주십시오. 동주공제.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 그러니까 우리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주변국들과 협력하는 것. 이것도 이제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최근에 보니까 한, 중, 일 산업 장관 회담이 있지 않았습니까? 우리나라에서 있었죠?

안덕근 : 네. 그렇습니다.

김대홍 : 이런 게 이제 저희가 주목해서 보고 싶은 건데, 의미있는 성과가 좀 있었습니까? 어떻습니까?

안덕근 : 3국이 작년에 정상회의 이후에 후속 조치들을 논의하기 위해서 만났고요. 통상 공급망, 핵심 광물 이런 여러 가지 그런 경제 협력 사안에 대해서 이번에 협의를 하게 됐습니다.

김대홍 : 그러면 거기에서 뭐 한중일 FTA라든지 뭐 이런 얘기도 오고 갔습니까? 어떻습니까?

안덕근 : 한중일 FTA의 추진에 대해서는 다들 공감을 하고 있는데 지금 이제 그런 시기나 내용을 어떻게 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이제 앞으로 실무 협의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김대홍 : 실무 협의를 할 것이다. 그러면 이제 구체적으로 가장 한중일 3국이 FTA를 하게 되면 그래도 공통적으로 관심 있는 건 있을 거 아니에요?

안덕근 : 지금 원론적으로는 3국이 뭐 알셉이라든가 이런데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들어있는데 실질적으로는 시장 개방 분야에 있어서 많은 예외를 두고 있어서 사실상은 그만큼 시장 통합의 효과는 없는데 지금 이번에 이런 큰 국제통상체제의 불확실성이 제기가 되면서 3국이 경제적으로 협력을 해야겠다는 공감대는 지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수준과 그 내용과 어떤 분야를 해야 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씩 이견이 있어서 이런 것들은 앞으로 계속 조율을 해나가야 될 부분들입니다.

김대홍 : 그렇군요. 양자 한번 볼까요? 그러면 한국하고 중국하고 양자 간의 회담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여기에서는 핵심이 뭐예요?

안덕근 : 한중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지난 2~3년 동안 중국과도 산업 관계를 안정화 시키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었고 실무 채널에서의 많은 소통을 통해가지고 그동안 중국과 문제가 없이 저희가 공급망을 관리하도록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도 공급망 문제라든가 수출 통제 문제 논의를 했었고요. 특히 이제 올해 우리가 APEC을 하고 내년에 APEC을 중국에서 개최라며 하면서 그 APEC 협력 문제라든가 그런 여러 가지 사안들을 논의를 했습니다.

김대홍 : 중국측이 얘기하는 반덤핑 예비 판정 우려 있다. 이건 무슨 말입니까?

안덕근 : 저희가 최근에 통상 방어 기능을 대폭 강화를 했습니다. 이게 미국과 같은 큰 시장이 막히면서 전세계에서 미국 시장의 막힌 물량들이 다른 나라 시장을 찾게 되는데 이런 물량들이 대부분 덤핑 수출을 통해서 다급하게 시장 확보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덤핑의 위험이 크고 우리 산업이 좀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 그런 차원에서 우리 통상 방어 기능을 대폭 강화를 했고요. 그러다보니 중국 제품들에 대한 덤핑 제소가 최근에 많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희가 중국 측에다가는 저희가 중국에 대한 반덤핑 제소 중에서도 우리 산업 피해나 덤핑이 제대로 입증이 안된 것들은 아예 무역위원회에서 제소를 기각을 한 것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의 통상 방어 기능이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된다라는 걸 충분히 설명을 하고 그쪽에서도 사실 그런 덤핑 수출을 하지 말아야 되는 것들이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는 저희가 이해를 하고 공정하게 이런 것들을 관리해나가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김대홍 : 일본하고 양자회담에서는 어떤 얘기가 또 오고 갔습니까?

안덕근 : 일본과는 올해가 국교수교 60주년의 해이고 지금 첨단산업이라든가 에너지라든가 여러 가지 핵심 광물 공급망 분야에 있어서 협력을 할 여지가 굉장히 큽니다. 특히 일본과는 한미일 삼국 산업장관회담을 작년에 출범을 했습니다.

김대홍 : 작년 6월인가 한미일 산업장관회담이 있었죠?

안덕근 : 그렇습니다. 그거를 출범 시킨 게 있어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에너지 산업 분야라든가 이런 분야에 있어서 한미일이 공조를 해야 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다시 재개를 하고 어떻게든 활용을 할 수 있을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번에 많은 협의를 했습니다.

김대홍 : 한미일 산업장관 관련해서는 저희가 사진을 한번 찾아봤어요. 사진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바로 저 사진인데, 우리 같은 경우는 물론 이제 일본하고 양자도 중요하기는 합니다마는 또 이렇게 미국하고 삼자 간의 협의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저기에서 핵심은 뭐였습니까?

안덕근 : 당시에도 첨단 산업 분야의 여러 가지 협력에 관해서 논의를 했는데요. 지금 예를 들자면 미국이 지금 AI 산업이 굉장히 큰 투자를 하려구조 하고 있고 여기에 손정의 회장이 같이 참여를 해서,

김대홍 : 그렇습니까?

안덕근 : 지난 번에 손정의 회장이 대규모 투자를 챗GPT하고 같이 이렇게 해서 하는 그런 것들을 발표를 한 바가 있는데 이런 것들에 우리가 같이 지금 한국도 AI 산업을 키워야 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첨단 산업 협력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AI를 뒷받침하는 그런 에너지 인프라부터 아까 말씀드린 조선, 많은 분야에 있어서 3국이 어렵게 구축한 3국의 산업 장관 회담 틀을 통해가지고 협의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저희는 바라고 있습니다.

김대홍 : 그렇군요. 저희가요. 이거 관련해서 일본.. 언론에서 얘기한 게 있어가지고 시청자분들께 좀 보여드리고 싶어요.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일본 경제 신문에서 나온 기사인데요.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여기에 회원국을 확대하는 것 그리고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참여를 심화 시켜서 더 노력하는 그래서 중국과의 자유무역 협정도 진전도 추구해야 한다. 이런 얘기가 있고요. 그다음에 신시장, 새로운 시장이죠. 인도와 같은 신흥 성장 시장에서 입지가 다져지면 장기적인 경제 안정성은 크게 향상될 것이다. 그러면 저희가 얘기한 것처럼 다른 나라, 비슷한 처지에 있는 나라들간의 협력 그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 이게 또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지금 하고 계시죠?

안덕근 : 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중국은 여전히 우리 옆에서 시장도 크고 지금 희토류라든가 우리 산업의 굉장히 중요한 소재나 이런 것들을 확보를 해야 되는 시장입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갈등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저희가 수년간 노력을 해오고 있는데 앞으로 또 이런 것들이 이어질 거라고 보고 있고요. 지금 저희가 중동 시장 여섯 개 나라하고 FTA를 GCC라고 하는 여섯 개 국가가 묶인 데랑 FTA를 체결해놓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빨리 저희가 발효가 돼서 아까 말씀하신 신시장 개척하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최대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입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이어지는 대담에서는 미중갈등심화 등 우리 산업에 미칠 영향, 집중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준비한 영상보시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김대홍 : 보신 것처럼 미국과 중국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우리 산업 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대응 전략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보면 미국 백악관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 최대 245%. 저는 이거 잘못된 줄 알았어요. 2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 왜 이러는 거죠?

안덕근 : 지금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서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국가들이 있는데 그 보복 조치를 하게 되면 또 맞대응을 하게 되고 이런 것들이 악순환으로 들어가는 경우에 이게 어떤 상황까지 갈 수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미중의 갈등 문제의 현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같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에 더 이상의 관세 부과보다는 빨리 협의를 해서 협상을 하자라는 얘기를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고 사실 저렇게 관세를 높여 부과하는 것이 상대강 국가에다가 더 큰 피해를 주겠다는 것보다 빨리 앉아서 같이 협의를 하고 뭔가 큰 틀에서 문제를 풀어보자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거라고 보고 있고요. 저희도 그래서 이렇게 되는 경우에는 지금 얘기하는 거 하고 다르게 갑자기 판이 많이 바뀔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앵커께서 계속 강조하는 것처럼 저희가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상정을 하고 저희가 지금 대비책을 마련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응해서 중국도 끝까지 싸우겠다.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 이런 것 같아요.

안덕근 : 네. 그렇습니다.

김대홍 : 그래픽 보여주시겠습니까? 미중 관세 전쟁 중국 대응인데요. 비관세 수단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희토류 7가지 종류에 대해서 수출 통제하고 미국산 보잉 항공기 이거를 중국이 받아야 되는데 인도 중단. 그다음에 미국 국가안보국의 요원 공개 수배. 중국도 비관세 수단을 통해서 끝까지 싸우겠다. 이렇게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곧 중국과 협상이 될 거다. 이렇게 이제 또 본인의 SNS에다가 이렇게 올리고 그러는데 장관은 어떻게 보십니까? 오래 갈 것 같아요? 아니면.

안덕근 : 트럼프 정부 1기 때 미중 간의 이런 식의 서로 우리가 풋폴펫(?)이라고 하는데 보복하고 보복하고 맞대응하고 하는 이런 거를 계속 이렇게 계속 가다가 마지막에 무역 협정을 타결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비슷한 시나리오를 상정을 하고 지금 트럼프 대통령도 그런 메시지를 보내는 것 같은데 저희로서는 지금 양국의 관세조치가 저렇게 가는 경우에는 우리의 수출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김대홍 : 걱정돼요.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그 얘기 있지 않습니까?

안덕근 : 그래서 저희가 강 건너 불구경 하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고 저희가 아까 모두에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베트남에 가서 우리 기업들을 만나서 지금 상황도 파악을 하고 하고 있는데 면밀하게 우리 해외 생산 기지에 어떤 문제가 생기고 있는지. 코트라나 공관을 통해가지고 상황을 파악을 하고 저희가 어떤 대비책을 마련을 하는 것이 좋을지 관련 기업들하고 계속 소통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김대홍 : 베트남 조금 전에 말씀을 하셨는데 직접 가보니까 가장 애로사항이 뭐예요?

안덕근 : 아무래도 거기 있는 기업들은 베트남 정부가 해줘야 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남의 정부한테 그런 거를 요청을 해야 되는 상황이다보니까 그런 한계들이 좀 있는 것 같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다섯 개 관심을 가지고 이 문제를 빨리 풀겠다고 하는 데에서 벗어나있다 보니까 행여나 이런 문제들을 푸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까봐 지금 상당히 기업들이 고민을 하고 있고 이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에는 공급망 구조를 바꿔서 생산 그다음에 지금 교역 구조를 또 바꿔야 되는 문제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계속 긴밀하게 그런 상황들을 우리가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는 정보도 공유하면서 저희가 계속 협의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김대홍 : 또 언론 보도를 보면요. 중국산 희토류, 이게 수출 통제가 되면 당장 우리나라도 타격이 될 것 같아요.

안덕근 : 그래서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양자 간의 관계도 매우 중요하고 저희가 지난 몇 년 동안 중국과 계속 신뢰를 쌓고 양국의 산업 관계를 안정화 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 그동안도 중국 정부가 계속 희토류 핵심 광물에 대해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 거기에서 큰 피해를 본 건 없고 조금 절차가 길어지거나 하는 경우는 있지만 저희가 신청한 것들이 대부분 다 수리가 돼서 문제가 없게 저희가 지금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도 지금 중국 정부과 계속 협의를 하면서 문제 없이 저희가 관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입니다.

김대홍 : 계속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저희가 좀 객관적인 지표도 좀 보고 싶어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전 세계에서도 수출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나라 아닙니까?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라고 하는데 지금 현재 무역수지라든지 산업 지표. 객관적인 데이터 어떻습니까?

안덕근 : 얼마 전에도 나왔지만 저희가 1분기 동안에 무역수지는 전년 수준으로 지금 회복을 해놓고 있습니다. 특히 대미,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대미 무역수지 흑자도 작년보다 지금 못 하지 않는데 사실 이 부분은 지금 미국에서 발표하는 관세 조치가 발표하기 전의 상황이고 그리고 이 관세 조치를 우려해서 좀 사재기성의 주문이 폭증하면서 이렇게 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2분기부터는 상당한 문제를 겪을 거라고 지금 우려를 하고 있고,

김대홍 : 2분기부터는요?

안덕근 : 사실 지난 주에 WTO 세계무역기구에서 세계 무역 전망을 했는데 연초에 올해 한 2.7% 정도 성장을 한다고 했던 세계 무역 전망을 지금 –0.2%로 역성장을 한다라고.

김대홍 : 그 정도예요?

안덕근 : 지금 거의 한 3%를 갑자기 이렇게 떨어지는 걸로 발표를 해서 전 세계 무역 자체가 상당히 꺾이는 걸로 지금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역의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올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지금 위기에 있고 저희도 그래서 지금 산업계하고 여러 가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고 이번에 미국에 가서 최대한 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대홍 : 우리나라에 투자하겠다는 외국 기업들은 어떻습니까?

안덕근 : 다행히 작년, 재작년 계속 외국인 투자가 최대치를 경신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지경학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국가에서는 모든 국가들이 다변화라는 것을 해결책으로 보고 있는데 사실 전세계에서 어느 나라보다도 다양한 글로벌 통상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는 한국이 상당히 중요한 투자의 거점으로 부각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저희가 추경 예산을 만들면서도 투자 보조 인센티브 같은 것들을 최대한 확보를 하고 있는데요. 이런 거를 통해서 올해 대미 무역 관계도 안정화 시킬 수만 있으면 앞으로 아시아에서 우리가 투자 허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안덕근 :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우리에게 닥친 현실도 걱정해야 하지만요. 앞으로 우리 산업의 미래도 이제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희망이 보이지.. 보이는 분야 있지 않겠습니까? 지난 해, 체코 수주라는 성과를 낸 K-원전 얘기부터 저희가 좀 시작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체코 원전, 뭐.. 그때 나오실 때 저희가 집중적으로 장관께 여쭤봤던 것들이 체코 원전 아닙니까? 수주됐다고 할 때 장관 주변에 있는 공무원, 그분들이 그동안 고생했다고 만세부르고 그 사진 저희가 아직 기억나는데 체코 원전 최종 계약은 언제쯤 됩니까?

안덕근 : 현지 언론에서는 지난 달 말 체코 총리가 수주 내로 계약이 체결될 거다라고 발언한 것들을 지금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저희가 일정이 확정돼서 발표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수주 내라면 얼마.

안덕근 : 곧 저희는 마무리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문서작업 같은 것들은 다 끝났다라는 게 그쪽 언론에서 계속 나는데 지금 그쪽의 내부적인 행정 절차들이 좀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김대홍 : 체코, 체코 내에서요?

안덕근 : 그렇습니다. 이게 수천 페이지가 되고 국가적으로 역사상 가장 큰 사업이다 보니까 그쪽의 국무회의를 통과를 해야 되고 그런 법적인 법률 마지막 검토를 해야 되고 하는 그런 절차가 남아있는데 그게 완료가 되는 게 곧 완료가 된다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아마 이 프로그램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장관 나오신다니까 제일 궁금한 거를 저한테도 얘기를 하던데 여름철 다가오면 전력수요 많아지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전기 요금 이제 걱정이 되는데 전기 요금 인상 계획 혹시 있으세요?

안덕근 : 얼마 전에 저희 정부에서 발표한 것처럼 공공요금을 이번 상반기에는 동결을 할 생각입니다. 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어서 그래서 상반기에는 전기 요금 뭐 인상 계획은 저희는 없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러면 지난 해였죠? 석유화학 대책, 발표를 했는데 이건 어떤 내용입니까?

안덕근 : 지금 한 때 우리나라의 캐시카우로 아주 중요하게 저희가 키우고 성장을 했던 석유화학산업이 중국의 대규모 투자 이런 것들, 과잉 투자 같은 것들이 겹치면서 시장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가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지금 저희가 그래서 정부가 너무 성급하게 메스를 들이대는 구조조정 조치를 하는 것들은 산업에 부담이 될 수 있어서 지금은 1차적으로는 산업계에서 마련한 자율적인 산업재편계획을 저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곧 저희한테 제출이 될 계획인데 이거를 받아서 거기에 따라가지고 저희가 정부가 마련하고 있는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해서 석유화학산업이 다시 한 번 좀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지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여러 가지 우려가 많으신데 업체마다 지금 계획들이 다 다릅니다, 사업 전략들이. 어떤 경우에는 조금 더 투자를 해가지고 고부가가치로 한번 나가보려고 하는 데가 있고,

김대홍 : 그렇죠.

안덕근 : 어떤 부분은 좀 사업 재편을 해서 시장의 상황에 맞춰서 규모를 좀 축소를 하려는 데가 있고 뭐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희가 그런 것들을 자율적으로 일단 안이 마련되는 걸 가지고 정부가 지원을 하는 방안을 생각을 하고 있고 이게 만약에 미진하다고 하면 그러면 두 번째 단계로 저희가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을 해서 사업을 재편하는 형태로 갈 계획입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산업부의 또 하나 핫이슈가 그거였죠? 미국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지정. 지정 안 받았으면 가장 좋았겠지만 일단은 지정이 됐어요. 그래서 언론에서도 보면 이거 별 거 아니다. 아니다. 이거 큰일났다. 이제 앞으로 과학기술협력 미국하고 어려워진다. 정치권에서도 이걸 또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지 않았습니까? 진실은 뭡니까? 지금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안덕근 : 지난 번에 제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서 라이트 장관도 한미 간의 에너지 분야 협력을 할 부분이 굉장히 많고 관련돼 있는 과학기술협력을 해야 될 게 많은데 이 문제가 불거져서 조속히 해결을 하겠다라는 데에 대해서는 분명한 공감대를 밝혔고 지금 풀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회담 직후인 다음 날부터 저희가 국장급으로 관계부처하고 모아서 실무협의를 진행 중에 있고요. 다행히 지금 지난 주에 발표가 됐는데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원자력 관련 분야 연구기관인 원자력연구원하고 미국의 아르곤 국립연구소가 연구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김대홍 : 아르곤이요.

안덕근 : 여기에는 기존에 있었던 연구를 연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차세대 미래 신기술 협력까지 다 포함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의미 있는 연구 협력이 성사가 됐고 그리고 또 미주리 대학교의 연구역 원자로 설계 수출하는 것이 이번에 발표가 됐는데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보시면 과학기술협력이나 특히 정치권에서 우려하는 원자력 쪽이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하는데 그런 문제는 전혀 없고 민감 국가로 지정이 되면서 왔다 갔다하는 우리 연구진들이 신원조회 같은 것들이 조금 불편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저희가 최대한 빨리 문제를 지금 해결하려고.

김대홍 : 지금 말씀하신 아르곤 연구소하고 우리 원자력 연구원장 사진을 저희가 또 찾아봤어요.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바로 저건데 MOU에서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게 MOU에 나왔어요?

안덕근 : 말씀드린 것처럼 기존에 상당히 폭넓은 원자력 분야의 기술협력을 하고 있는 가장 상징성 있는 두 기관입니다. 매우 중요한 연구 협력을 하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다 연장이 돼 있고 뿐만 아니라 지금 앞으로 차세대 신기술 개발하는 분야에 있어서도 이번에 신규로 여러 가지 기술 협력을 하기로 하면서 저희가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한미 간의 과학기술협력에 있어서 문제가 생기는 거 아닌가라는 그 부분은 큰 걱정을 안 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김대홍 : 일단 저 사진 한 장으로 국민들에게 안심을 시킬 수 있었다.

안덕근 : 그렇습니다.

김대홍 :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될 것 같아요. 벌써 한 시간이 다 돼 가는데 마지막 질문입니다. 보니까 벌써 1년하고도 3개월 정도 계속 산업부 장관으로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만 미처 못 다한 말씀이 있거나 시청자분들께 꼭 이것만은 얘기하고 싶다는 게 있다면 짧게 좀 해주시죠.

안덕근 : 지금 굉장히 엄중한 시국이고 지금 우리 전 산업계가 이번 관세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산업통상자원부뿐만 아니라 우리 전 정부가 혼연일체가 돼서 우리 산업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친구도 적도 없고 승자도 패자도 없는 미국발 통상전쟁. 어쩌면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발전해 온 한국 경제의 저력. 이제 국가적 역량을 모아서 다시 한번 발휘할 때입니다. 급변하는 세계 산업 환경 속에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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