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 “책의 첫 독자 시각장애인 됐으면”…듣는 소설 ‘첫 여름, 완주’ 출간
입력 2025.04.17 (16:14)
수정 2025.04.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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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가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으로 소설가 김금희의 신작 경장 편 ‘첫 여름, 완주’를 출간합니다.
‘듣는 소설 프로젝트’는 독서가 힘든 시각장애인을 위해 오디오북을 먼저 발표한 뒤에 종이책을 출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박정민과 김금희는 신작 출간을 기념해 오늘(17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북토크 대담자로 참여했습니다.
박정민은 이 자리에서 “시각장애인 분들께서 그 누구보다 먼저 책을 받아보는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책의 첫 독자가 시각장애인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금희도 시각장애인들이 종이책이 출판된 이후 오디오북을 기다리시는지 몰랐다면서 “이런 형식이 작가들 사이에서도 이슈가 됐고 이런 식으로 책을 낼 수 있다는 걸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획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북토크에 참여한 한 시각 장애인은 “영화는 누군가 화면 해설을 주지 않으면 온전히 이해할 수 없어 책을 더 많이 읽었다”면서 “이번 오디오북은 시각 장애가 장애 같지 않다고 느껴져서 특별하다”고 전했습니다.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은 이달 초 국립장애인도서관에 기증돼 이달 말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를 통해 정식 서비스하고, 종이책은 다음 달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소설가 김금희는 ‘첫 여름, 완주’ 집필 처음부터 오디오북 제작 생각해 일반적인 소설보다 대사를 더 많이 사용했습니다.
박정민은 아버지가 자신의 출판사 첫 책 출간쯤 시력을 잃어 “아버지께 책을 선물할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가 ‘듣는 소설’을 기획하게 됐다”고 프로젝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오디오북 제작에는 배우 고민시, 김도훈, 염정아, 최양락, 김의성, 박준면, 배성우, 류현경 등이 재능 기부로 참여해 책 속 인물들을 연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립장애인도서관 제공]
‘듣는 소설 프로젝트’는 독서가 힘든 시각장애인을 위해 오디오북을 먼저 발표한 뒤에 종이책을 출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박정민과 김금희는 신작 출간을 기념해 오늘(17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북토크 대담자로 참여했습니다.
박정민은 이 자리에서 “시각장애인 분들께서 그 누구보다 먼저 책을 받아보는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책의 첫 독자가 시각장애인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금희도 시각장애인들이 종이책이 출판된 이후 오디오북을 기다리시는지 몰랐다면서 “이런 형식이 작가들 사이에서도 이슈가 됐고 이런 식으로 책을 낼 수 있다는 걸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획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북토크에 참여한 한 시각 장애인은 “영화는 누군가 화면 해설을 주지 않으면 온전히 이해할 수 없어 책을 더 많이 읽었다”면서 “이번 오디오북은 시각 장애가 장애 같지 않다고 느껴져서 특별하다”고 전했습니다.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은 이달 초 국립장애인도서관에 기증돼 이달 말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를 통해 정식 서비스하고, 종이책은 다음 달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소설가 김금희는 ‘첫 여름, 완주’ 집필 처음부터 오디오북 제작 생각해 일반적인 소설보다 대사를 더 많이 사용했습니다.
박정민은 아버지가 자신의 출판사 첫 책 출간쯤 시력을 잃어 “아버지께 책을 선물할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가 ‘듣는 소설’을 기획하게 됐다”고 프로젝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오디오북 제작에는 배우 고민시, 김도훈, 염정아, 최양락, 김의성, 박준면, 배성우, 류현경 등이 재능 기부로 참여해 책 속 인물들을 연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립장애인도서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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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정민 “책의 첫 독자 시각장애인 됐으면”…듣는 소설 ‘첫 여름, 완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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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7 16:14:24
- 수정2025-04-17 16:15:28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가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으로 소설가 김금희의 신작 경장 편 ‘첫 여름, 완주’를 출간합니다.
‘듣는 소설 프로젝트’는 독서가 힘든 시각장애인을 위해 오디오북을 먼저 발표한 뒤에 종이책을 출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박정민과 김금희는 신작 출간을 기념해 오늘(17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북토크 대담자로 참여했습니다.
박정민은 이 자리에서 “시각장애인 분들께서 그 누구보다 먼저 책을 받아보는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책의 첫 독자가 시각장애인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금희도 시각장애인들이 종이책이 출판된 이후 오디오북을 기다리시는지 몰랐다면서 “이런 형식이 작가들 사이에서도 이슈가 됐고 이런 식으로 책을 낼 수 있다는 걸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획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북토크에 참여한 한 시각 장애인은 “영화는 누군가 화면 해설을 주지 않으면 온전히 이해할 수 없어 책을 더 많이 읽었다”면서 “이번 오디오북은 시각 장애가 장애 같지 않다고 느껴져서 특별하다”고 전했습니다.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은 이달 초 국립장애인도서관에 기증돼 이달 말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를 통해 정식 서비스하고, 종이책은 다음 달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소설가 김금희는 ‘첫 여름, 완주’ 집필 처음부터 오디오북 제작 생각해 일반적인 소설보다 대사를 더 많이 사용했습니다.
박정민은 아버지가 자신의 출판사 첫 책 출간쯤 시력을 잃어 “아버지께 책을 선물할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가 ‘듣는 소설’을 기획하게 됐다”고 프로젝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오디오북 제작에는 배우 고민시, 김도훈, 염정아, 최양락, 김의성, 박준면, 배성우, 류현경 등이 재능 기부로 참여해 책 속 인물들을 연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립장애인도서관 제공]
‘듣는 소설 프로젝트’는 독서가 힘든 시각장애인을 위해 오디오북을 먼저 발표한 뒤에 종이책을 출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박정민과 김금희는 신작 출간을 기념해 오늘(17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북토크 대담자로 참여했습니다.
박정민은 이 자리에서 “시각장애인 분들께서 그 누구보다 먼저 책을 받아보는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책의 첫 독자가 시각장애인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금희도 시각장애인들이 종이책이 출판된 이후 오디오북을 기다리시는지 몰랐다면서 “이런 형식이 작가들 사이에서도 이슈가 됐고 이런 식으로 책을 낼 수 있다는 걸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획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북토크에 참여한 한 시각 장애인은 “영화는 누군가 화면 해설을 주지 않으면 온전히 이해할 수 없어 책을 더 많이 읽었다”면서 “이번 오디오북은 시각 장애가 장애 같지 않다고 느껴져서 특별하다”고 전했습니다.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은 이달 초 국립장애인도서관에 기증돼 이달 말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를 통해 정식 서비스하고, 종이책은 다음 달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소설가 김금희는 ‘첫 여름, 완주’ 집필 처음부터 오디오북 제작 생각해 일반적인 소설보다 대사를 더 많이 사용했습니다.
박정민은 아버지가 자신의 출판사 첫 책 출간쯤 시력을 잃어 “아버지께 책을 선물할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가 ‘듣는 소설’을 기획하게 됐다”고 프로젝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오디오북 제작에는 배우 고민시, 김도훈, 염정아, 최양락, 김의성, 박준면, 배성우, 류현경 등이 재능 기부로 참여해 책 속 인물들을 연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립장애인도서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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