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트럼프, 첫 미일 관세협상에서 일본 방위비 증액 언급”

입력 2025.04.17 (11:44) 수정 2025.04.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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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1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미일 간 첫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일본의 방위비 부담 증액을 언급했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각료급 협의에서 일본 측이 관세 인하와 철폐를 요구했고, 미국 측으로부터는 안전보장 관련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 측 협상단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미국과 첫 협상을 마친 직후 ‘환율과 안보 문제가 의제로 다뤄졌는가’라는 질문에 “환율은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안보 문제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17일 총리 관저에서 ‘방위비 등이 논의됐는가’라는 기자 질문에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겠다”며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관세 협상에 앞서 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일본은 오늘 관세, 군사지원 비용, 그리고 ‘무역 공정성’을 협상하기 위해 온다”며 방위비 문제가 의제로 다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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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7 11:44:32
    • 수정2025-04-17 11:46:06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1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미일 간 첫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일본의 방위비 부담 증액을 언급했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각료급 협의에서 일본 측이 관세 인하와 철폐를 요구했고, 미국 측으로부터는 안전보장 관련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 측 협상단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미국과 첫 협상을 마친 직후 ‘환율과 안보 문제가 의제로 다뤄졌는가’라는 질문에 “환율은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안보 문제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17일 총리 관저에서 ‘방위비 등이 논의됐는가’라는 기자 질문에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겠다”며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관세 협상에 앞서 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일본은 오늘 관세, 군사지원 비용, 그리고 ‘무역 공정성’을 협상하기 위해 온다”며 방위비 문제가 의제로 다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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