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 3,058명 동결 가닥…내일 발표할 듯

입력 2025.04.16 (15:28) 수정 2025.04.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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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확정하고 내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의 합의 내용을 받아들인 겁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교육부, 복지부 관계자들은 오늘(16일) 오전 한 권한대행 주재로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되돌리는 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총협 역시 오늘 오후 회의를 통해 이번 학기 의대생 복귀율 등을 고려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교육부는 이런 상황을 바탕으로 내일 내년도 모집인원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실화하면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의대 증원이 1년만에 백지화되는 셈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정상적으로 수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의대생이 복귀할 경우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으로 되돌리자는 대학 측의 의견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의대생들은 등록 후 수업 불참 등으로 단체행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학생들의 빠른 복귀를 위해서는 내년 모집인원 동결을 확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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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 3,058명 동결 가닥…내일 발표할 듯
    • 입력 2025-04-16 15:28:33
    • 수정2025-04-16 16:21:18
    사회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확정하고 내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의 합의 내용을 받아들인 겁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교육부, 복지부 관계자들은 오늘(16일) 오전 한 권한대행 주재로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되돌리는 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총협 역시 오늘 오후 회의를 통해 이번 학기 의대생 복귀율 등을 고려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교육부는 이런 상황을 바탕으로 내일 내년도 모집인원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실화하면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의대 증원이 1년만에 백지화되는 셈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정상적으로 수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의대생이 복귀할 경우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으로 되돌리자는 대학 측의 의견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의대생들은 등록 후 수업 불참 등으로 단체행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학생들의 빠른 복귀를 위해서는 내년 모집인원 동결을 확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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