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구조현장 진입로 확보 중…인근 학교 휴교

입력 2025.04.14 (15:09) 수정 2025.04.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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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안산선 붕괴 사고 소식입니다.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소방 당국이 진입로 확보 작업에 나섰습니다.

사고 여파로 인근 초등학교 등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휴교합니다.

최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너져 내린 간판 사이로 굴착기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공사장 잔해를 크레인에 매달아 옮기는 모습도 보입니다.

붕괴 현장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 작업은 어제 재개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오늘, 소형 굴착기를 이용해 실종자 수색을 위한 진입로 확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임광식/경기 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붕괴 등 위험 요인을 제거하면서 현장 상황 판단 후 구조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구조 당국은 지난 밤사이에도 조명차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실종자는 지하 35~40m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공사 잔해 등으로 인해 아직까지는 구조대원이 진입할 장소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실종자의 위치 파악이 우선이라고 강조합니다.

[최명기/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 : "'골든타임' 상에서 상당히 좀 위험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위치 확인하고 그다음에 진입을 할 수 있는 계획 수립이 좀 돼야 될 것 같거든요."]

도로 통제 등 조치에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불안이 커져, 인근 초등학교는 오늘부터 이틀 동안 재량휴업일로 지정하고 안전 점검을 진행합니다.

학교 측은 이틀 동안 휴교한 뒤 안전 점검 결과를 보고 이후 학사 일정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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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산선 구조현장 진입로 확보 중…인근 학교 휴교
    • 입력 2025-04-14 15:09:24
    • 수정2025-04-14 15:16:38
[앵커]

신안산선 붕괴 사고 소식입니다.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소방 당국이 진입로 확보 작업에 나섰습니다.

사고 여파로 인근 초등학교 등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휴교합니다.

최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너져 내린 간판 사이로 굴착기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공사장 잔해를 크레인에 매달아 옮기는 모습도 보입니다.

붕괴 현장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 작업은 어제 재개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오늘, 소형 굴착기를 이용해 실종자 수색을 위한 진입로 확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임광식/경기 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붕괴 등 위험 요인을 제거하면서 현장 상황 판단 후 구조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구조 당국은 지난 밤사이에도 조명차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실종자는 지하 35~40m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공사 잔해 등으로 인해 아직까지는 구조대원이 진입할 장소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실종자의 위치 파악이 우선이라고 강조합니다.

[최명기/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 : "'골든타임' 상에서 상당히 좀 위험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위치 확인하고 그다음에 진입을 할 수 있는 계획 수립이 좀 돼야 될 것 같거든요."]

도로 통제 등 조치에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불안이 커져, 인근 초등학교는 오늘부터 이틀 동안 재량휴업일로 지정하고 안전 점검을 진행합니다.

학교 측은 이틀 동안 휴교한 뒤 안전 점검 결과를 보고 이후 학사 일정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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