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컬처] 한국 애니메이션, 북미 박스오피스 2위 ‘깜짝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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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작사가 만든 한국 애니메이션 한 편이 미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첫 소식으로 만나보시죠.

한국어 제목 '예수의 생애', 영어로는 '더 킹 오브 킹스'란 제목의 국산 애니메이션이 북미에서 개봉했습니다.

미국의 영화 흥행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작품은 상영 하루 만에 701만 달러, 우리 돈 100억 원의 티켓 매출을 달성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습니다.

'예수의 생애'는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의 원작 소설을 국내 영화인들이 연출과 각본 등을 맡아 완성한 3D 애니메이션인데요.

서구권 관객에게 친숙한 이야기를 다룬 데다,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 '우마 서먼' '오스카 아이작'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깜짝 흥행에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부활절을 앞두고 작품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거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