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석 달 만에 기준금리 0.25%p 추가 인하…역대 최저 수준
입력 2019.10.16 (12:00)
수정 2019.10.1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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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석달 만에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
지난 7월에 전망했던 올해 성장률 2.2% 달성이 어려운데다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커지는 등 경기 둔화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1.25%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석 달만에 추가 인하입니다.
기준금리 연 1.25%는 역대 최저수준입니다.
한은은 2016년 6월에 기준금리를 연 1.25%로 내리고 2017년 11월까지 1년 5개월간 유지한 적 있습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또 내린 건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섭니다.
한은은 수출과 투자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면서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이 때문에 올해 경제성장률 2.2% 달성이 어렵다는 사실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여기에다 지속적인 물가 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0.4% 하락해 통계집계 이후 첫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농축산물 가격 하락 등 공급 측의 일시적 요인이 크다고 설명해왔지만 수요 부진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행은 당분간 두 차례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보면서 추가 조정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내년 초에 역대 최저치인 연 1.0%까지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한국은행이 석달 만에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
지난 7월에 전망했던 올해 성장률 2.2% 달성이 어려운데다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커지는 등 경기 둔화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1.25%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석 달만에 추가 인하입니다.
기준금리 연 1.25%는 역대 최저수준입니다.
한은은 2016년 6월에 기준금리를 연 1.25%로 내리고 2017년 11월까지 1년 5개월간 유지한 적 있습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또 내린 건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섭니다.
한은은 수출과 투자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면서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이 때문에 올해 경제성장률 2.2% 달성이 어렵다는 사실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여기에다 지속적인 물가 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0.4% 하락해 통계집계 이후 첫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농축산물 가격 하락 등 공급 측의 일시적 요인이 크다고 설명해왔지만 수요 부진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행은 당분간 두 차례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보면서 추가 조정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내년 초에 역대 최저치인 연 1.0%까지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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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0-16 19: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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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석달 만에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
지난 7월에 전망했던 올해 성장률 2.2% 달성이 어려운데다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커지는 등 경기 둔화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1.25%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석 달만에 추가 인하입니다.
기준금리 연 1.25%는 역대 최저수준입니다.
한은은 2016년 6월에 기준금리를 연 1.25%로 내리고 2017년 11월까지 1년 5개월간 유지한 적 있습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또 내린 건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섭니다.
한은은 수출과 투자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면서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이 때문에 올해 경제성장률 2.2% 달성이 어렵다는 사실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여기에다 지속적인 물가 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0.4% 하락해 통계집계 이후 첫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농축산물 가격 하락 등 공급 측의 일시적 요인이 크다고 설명해왔지만 수요 부진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행은 당분간 두 차례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보면서 추가 조정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내년 초에 역대 최저치인 연 1.0%까지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한국은행이 석달 만에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
지난 7월에 전망했던 올해 성장률 2.2% 달성이 어려운데다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커지는 등 경기 둔화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1.25%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석 달만에 추가 인하입니다.
기준금리 연 1.25%는 역대 최저수준입니다.
한은은 2016년 6월에 기준금리를 연 1.25%로 내리고 2017년 11월까지 1년 5개월간 유지한 적 있습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또 내린 건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섭니다.
한은은 수출과 투자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면서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이 때문에 올해 경제성장률 2.2% 달성이 어렵다는 사실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여기에다 지속적인 물가 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0.4% 하락해 통계집계 이후 첫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농축산물 가격 하락 등 공급 측의 일시적 요인이 크다고 설명해왔지만 수요 부진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행은 당분간 두 차례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보면서 추가 조정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내년 초에 역대 최저치인 연 1.0%까지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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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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