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3일간 시한부 파업…열차 운행은?
입력 2019.10.11 (21:31)
수정 2019.10.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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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가 임금 정상화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오늘(11일)부터 3일 동안 한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KTX 등 열차 운행편이 평소보다 20~30% 정도 줄었는데요,
서울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태영 기자! 지금이 금요일 밤 퇴근시간 막바지라 붐빌 시간인데, 현재 열차 운행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금요일 저녁은 주말을 앞두고 열차 승객들이 많아지는 시간대입니다.
하지만 철도노조 파업으로 열차 운행률이 떨어지면서 평소보다는 차분한 모습입니다.
지금 제 옆에 있는 열차는 서울역을 9시 35분에 출발해 부산으로 가는 KTX 열차로, 원래 예정된 시간에 출발합니다.
하지만 KTX 전체로 보면 오늘(11일) 운행 열차는 평소의 78% 수준에 그쳤습니다.
10대 중 2대는 운행을 못 한 겁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평소의 72% 수준이었습니다.
필수유지업무가 아닌 화물열차의 경우 운행률이 39%까지 떨어졌습니다.
광역전철은 코레일이 평소의 89% 수준, 특히 출퇴근 시간은 평소 수준으로 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만, 일부 구간이나 일부 시간대에는 열차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2016년 파업 이후 3년만에 파업인데.. 노사간 쟁점이 뭔가요?
[기자]
노조 측 주장은 지난해 노사 협상 합의안을 준수해달라, 그리고 철도 공공성을 강화해달라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임금 정상화와 근무 체계 개편 등 지난해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았고, 안전업무인력의 정규직화, KTX와 SRT 통합 등도 필요하다는 겁니다.
반면 사측은 임금 문제와 안전인력 충원은 사측에서 해결할 수 없으며 KTX, SRT 통합은 교섭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14일 오전까지 72시간 파업을 한 뒤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결렬되면 11월 중 또다시 파업이 예상됩니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인력 확충과 임금피크제 지침 폐기 등을 요구하며 오늘(11일)부터 15일까지 준법투쟁에 돌입했습니다.
철도노조가 임금 정상화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오늘(11일)부터 3일 동안 한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KTX 등 열차 운행편이 평소보다 20~30% 정도 줄었는데요,
서울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태영 기자! 지금이 금요일 밤 퇴근시간 막바지라 붐빌 시간인데, 현재 열차 운행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금요일 저녁은 주말을 앞두고 열차 승객들이 많아지는 시간대입니다.
하지만 철도노조 파업으로 열차 운행률이 떨어지면서 평소보다는 차분한 모습입니다.
지금 제 옆에 있는 열차는 서울역을 9시 35분에 출발해 부산으로 가는 KTX 열차로, 원래 예정된 시간에 출발합니다.
하지만 KTX 전체로 보면 오늘(11일) 운행 열차는 평소의 78% 수준에 그쳤습니다.
10대 중 2대는 운행을 못 한 겁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평소의 72% 수준이었습니다.
필수유지업무가 아닌 화물열차의 경우 운행률이 39%까지 떨어졌습니다.
광역전철은 코레일이 평소의 89% 수준, 특히 출퇴근 시간은 평소 수준으로 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만, 일부 구간이나 일부 시간대에는 열차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2016년 파업 이후 3년만에 파업인데.. 노사간 쟁점이 뭔가요?
[기자]
노조 측 주장은 지난해 노사 협상 합의안을 준수해달라, 그리고 철도 공공성을 강화해달라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임금 정상화와 근무 체계 개편 등 지난해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았고, 안전업무인력의 정규직화, KTX와 SRT 통합 등도 필요하다는 겁니다.
반면 사측은 임금 문제와 안전인력 충원은 사측에서 해결할 수 없으며 KTX, SRT 통합은 교섭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14일 오전까지 72시간 파업을 한 뒤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결렬되면 11월 중 또다시 파업이 예상됩니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인력 확충과 임금피크제 지침 폐기 등을 요구하며 오늘(11일)부터 15일까지 준법투쟁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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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노조 3일간 시한부 파업…열차 운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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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11 21:32:49
- 수정2019-10-12 10:03:17

[앵커]
철도노조가 임금 정상화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오늘(11일)부터 3일 동안 한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KTX 등 열차 운행편이 평소보다 20~30% 정도 줄었는데요,
서울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태영 기자! 지금이 금요일 밤 퇴근시간 막바지라 붐빌 시간인데, 현재 열차 운행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금요일 저녁은 주말을 앞두고 열차 승객들이 많아지는 시간대입니다.
하지만 철도노조 파업으로 열차 운행률이 떨어지면서 평소보다는 차분한 모습입니다.
지금 제 옆에 있는 열차는 서울역을 9시 35분에 출발해 부산으로 가는 KTX 열차로, 원래 예정된 시간에 출발합니다.
하지만 KTX 전체로 보면 오늘(11일) 운행 열차는 평소의 78% 수준에 그쳤습니다.
10대 중 2대는 운행을 못 한 겁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평소의 72% 수준이었습니다.
필수유지업무가 아닌 화물열차의 경우 운행률이 39%까지 떨어졌습니다.
광역전철은 코레일이 평소의 89% 수준, 특히 출퇴근 시간은 평소 수준으로 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만, 일부 구간이나 일부 시간대에는 열차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2016년 파업 이후 3년만에 파업인데.. 노사간 쟁점이 뭔가요?
[기자]
노조 측 주장은 지난해 노사 협상 합의안을 준수해달라, 그리고 철도 공공성을 강화해달라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임금 정상화와 근무 체계 개편 등 지난해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았고, 안전업무인력의 정규직화, KTX와 SRT 통합 등도 필요하다는 겁니다.
반면 사측은 임금 문제와 안전인력 충원은 사측에서 해결할 수 없으며 KTX, SRT 통합은 교섭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14일 오전까지 72시간 파업을 한 뒤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결렬되면 11월 중 또다시 파업이 예상됩니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인력 확충과 임금피크제 지침 폐기 등을 요구하며 오늘(11일)부터 15일까지 준법투쟁에 돌입했습니다.
철도노조가 임금 정상화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오늘(11일)부터 3일 동안 한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KTX 등 열차 운행편이 평소보다 20~30% 정도 줄었는데요,
서울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태영 기자! 지금이 금요일 밤 퇴근시간 막바지라 붐빌 시간인데, 현재 열차 운행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금요일 저녁은 주말을 앞두고 열차 승객들이 많아지는 시간대입니다.
하지만 철도노조 파업으로 열차 운행률이 떨어지면서 평소보다는 차분한 모습입니다.
지금 제 옆에 있는 열차는 서울역을 9시 35분에 출발해 부산으로 가는 KTX 열차로, 원래 예정된 시간에 출발합니다.
하지만 KTX 전체로 보면 오늘(11일) 운행 열차는 평소의 78% 수준에 그쳤습니다.
10대 중 2대는 운행을 못 한 겁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평소의 72% 수준이었습니다.
필수유지업무가 아닌 화물열차의 경우 운행률이 39%까지 떨어졌습니다.
광역전철은 코레일이 평소의 89% 수준, 특히 출퇴근 시간은 평소 수준으로 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만, 일부 구간이나 일부 시간대에는 열차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2016년 파업 이후 3년만에 파업인데.. 노사간 쟁점이 뭔가요?
[기자]
노조 측 주장은 지난해 노사 협상 합의안을 준수해달라, 그리고 철도 공공성을 강화해달라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임금 정상화와 근무 체계 개편 등 지난해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았고, 안전업무인력의 정규직화, KTX와 SRT 통합 등도 필요하다는 겁니다.
반면 사측은 임금 문제와 안전인력 충원은 사측에서 해결할 수 없으며 KTX, SRT 통합은 교섭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14일 오전까지 72시간 파업을 한 뒤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결렬되면 11월 중 또다시 파업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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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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