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하기비스’ 도쿄로…日 “최악 피해 우려”
입력 2019.10.11 (21:10)
수정 2019.10.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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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12일) 도쿄를 강타할 것으로 예보돼 일본이 초긴장 상태에 빠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1,200여 명의 희생자를 낸 역대 최악의 태풍, 아이다와 맞먹는 큰 피해를 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순간 최대 풍속 초속 60미터, 하루 최대 강우량 800밀리미터.
엄청난 위력을 지닌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다가오면서 일본 열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태풍은 내일(12일)부터 모레(13일)까지 일본 동부 해안가를 훓고 지나가면서 도쿄 등 수도권을 강타할 걸로 예보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낸 1958년 태풍, '아이다'와 맞먹는 위력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당시 희생자가 1200명을 넘었습니다.
[가지와라/일본 기상청 예보과장 : "폭우가 강해지기 전에,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피난 권고에 따라 빠른 피난과 안전 확보를 부탁드립니다."]
항공편은 이미 대규모 결항이 결정됐고, 철도와 지하철 등도 운행 제한에 들어가는 등 주말 동안 일본 전역의 교통이 사실상 마비될 걸로 예상됩니다.
[스가와라/일본 경제산업상 : "자가용을 가진 분은 연료를 가득 채워두는 등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 주십시오."]
대부분 마트에선 물과 음식, 방재 용품이 동났습니다.
[도쿄 시민 : "유리창에 붙이는 테이프 등 뭐라도 사 놓으려고요."]
[도쿄 시민 : "거의 다 팔렸네요. 이번은 (지금까지 태풍과는) 좀 다를 거라고 생각해서 왔어요."]
일본 정부가 공들여 준비한 럭비 월드컵과 자위대 관함식 등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12일) 도쿄를 강타할 것으로 예보돼 일본이 초긴장 상태에 빠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1,200여 명의 희생자를 낸 역대 최악의 태풍, 아이다와 맞먹는 큰 피해를 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순간 최대 풍속 초속 60미터, 하루 최대 강우량 800밀리미터.
엄청난 위력을 지닌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다가오면서 일본 열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태풍은 내일(12일)부터 모레(13일)까지 일본 동부 해안가를 훓고 지나가면서 도쿄 등 수도권을 강타할 걸로 예보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낸 1958년 태풍, '아이다'와 맞먹는 위력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당시 희생자가 1200명을 넘었습니다.
[가지와라/일본 기상청 예보과장 : "폭우가 강해지기 전에,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피난 권고에 따라 빠른 피난과 안전 확보를 부탁드립니다."]
항공편은 이미 대규모 결항이 결정됐고, 철도와 지하철 등도 운행 제한에 들어가는 등 주말 동안 일본 전역의 교통이 사실상 마비될 걸로 예상됩니다.
[스가와라/일본 경제산업상 : "자가용을 가진 분은 연료를 가득 채워두는 등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 주십시오."]
대부분 마트에선 물과 음식, 방재 용품이 동났습니다.
[도쿄 시민 : "유리창에 붙이는 테이프 등 뭐라도 사 놓으려고요."]
[도쿄 시민 : "거의 다 팔렸네요. 이번은 (지금까지 태풍과는) 좀 다를 거라고 생각해서 왔어요."]
일본 정부가 공들여 준비한 럭비 월드컵과 자위대 관함식 등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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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0-11 22: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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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12일) 도쿄를 강타할 것으로 예보돼 일본이 초긴장 상태에 빠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1,200여 명의 희생자를 낸 역대 최악의 태풍, 아이다와 맞먹는 큰 피해를 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순간 최대 풍속 초속 60미터, 하루 최대 강우량 800밀리미터.
엄청난 위력을 지닌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다가오면서 일본 열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태풍은 내일(12일)부터 모레(13일)까지 일본 동부 해안가를 훓고 지나가면서 도쿄 등 수도권을 강타할 걸로 예보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낸 1958년 태풍, '아이다'와 맞먹는 위력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당시 희생자가 1200명을 넘었습니다.
[가지와라/일본 기상청 예보과장 : "폭우가 강해지기 전에,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피난 권고에 따라 빠른 피난과 안전 확보를 부탁드립니다."]
항공편은 이미 대규모 결항이 결정됐고, 철도와 지하철 등도 운행 제한에 들어가는 등 주말 동안 일본 전역의 교통이 사실상 마비될 걸로 예상됩니다.
[스가와라/일본 경제산업상 : "자가용을 가진 분은 연료를 가득 채워두는 등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 주십시오."]
대부분 마트에선 물과 음식, 방재 용품이 동났습니다.
[도쿄 시민 : "유리창에 붙이는 테이프 등 뭐라도 사 놓으려고요."]
[도쿄 시민 : "거의 다 팔렸네요. 이번은 (지금까지 태풍과는) 좀 다를 거라고 생각해서 왔어요."]
일본 정부가 공들여 준비한 럭비 월드컵과 자위대 관함식 등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12일) 도쿄를 강타할 것으로 예보돼 일본이 초긴장 상태에 빠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1,200여 명의 희생자를 낸 역대 최악의 태풍, 아이다와 맞먹는 큰 피해를 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순간 최대 풍속 초속 60미터, 하루 최대 강우량 800밀리미터.
엄청난 위력을 지닌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다가오면서 일본 열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태풍은 내일(12일)부터 모레(13일)까지 일본 동부 해안가를 훓고 지나가면서 도쿄 등 수도권을 강타할 걸로 예보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낸 1958년 태풍, '아이다'와 맞먹는 위력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당시 희생자가 1200명을 넘었습니다.
[가지와라/일본 기상청 예보과장 : "폭우가 강해지기 전에,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피난 권고에 따라 빠른 피난과 안전 확보를 부탁드립니다."]
항공편은 이미 대규모 결항이 결정됐고, 철도와 지하철 등도 운행 제한에 들어가는 등 주말 동안 일본 전역의 교통이 사실상 마비될 걸로 예상됩니다.
[스가와라/일본 경제산업상 : "자가용을 가진 분은 연료를 가득 채워두는 등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 주십시오."]
대부분 마트에선 물과 음식, 방재 용품이 동났습니다.
[도쿄 시민 : "유리창에 붙이는 테이프 등 뭐라도 사 놓으려고요."]
[도쿄 시민 : "거의 다 팔렸네요. 이번은 (지금까지 태풍과는) 좀 다를 거라고 생각해서 왔어요."]
일본 정부가 공들여 준비한 럭비 월드컵과 자위대 관함식 등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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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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