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파면하라”…성난 연세대 재학생·동문 첫 집회
입력 2019.10.11 (06:35)
수정 2019.10.1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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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수업 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망언을 한 연세대 류석춘 교수를 규탄하기 위해 연세대 학생들이 처음으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졸업생들도 참석했는데, 류 교수의 사과와 파면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석춘 교수를 규탄하는 연세대 재학생들이 학교 정문에 모였습니다.
학생들은 류 교수가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학교 측은 류 교수를 파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해슬/연세대학교 사회학과 학생회장 : "‘안전한 강의실’과 ‘안녕한 교육권’을 위해 류 교수 대책위는 끝까지 외치겠다. 외침의 끝에는 류 교수의 사과와 파면이 있으리라 믿는다. "]
어제 집회에는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뜻을 같이 하는 동문 20여 명도 함께 했습니다.
자신을 규탄하는 재학생들의 집회가 열린 날, 류 교수는 교양강의를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의 사과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은 그대로였습니다.
[류석춘/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 "(사회학과 학생들이 처음으로 집단행동에 나섰는데 하실 말씀 없으신지...) 없습니다."]
위안부 망언과 관련해 류 교수를 해당 강의에서 제외한 연세대학교 측은 현재 윤리위원회 차원의 진상 조사를 이어가고 있고, 경찰도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연세민주동문회는 지금까지 3천7백여 명의 동문들이 류 교수 파면 촉구 서명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지난달 수업 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망언을 한 연세대 류석춘 교수를 규탄하기 위해 연세대 학생들이 처음으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졸업생들도 참석했는데, 류 교수의 사과와 파면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석춘 교수를 규탄하는 연세대 재학생들이 학교 정문에 모였습니다.
학생들은 류 교수가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학교 측은 류 교수를 파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해슬/연세대학교 사회학과 학생회장 : "‘안전한 강의실’과 ‘안녕한 교육권’을 위해 류 교수 대책위는 끝까지 외치겠다. 외침의 끝에는 류 교수의 사과와 파면이 있으리라 믿는다. "]
어제 집회에는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뜻을 같이 하는 동문 20여 명도 함께 했습니다.
자신을 규탄하는 재학생들의 집회가 열린 날, 류 교수는 교양강의를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의 사과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은 그대로였습니다.
[류석춘/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 "(사회학과 학생들이 처음으로 집단행동에 나섰는데 하실 말씀 없으신지...) 없습니다."]
위안부 망언과 관련해 류 교수를 해당 강의에서 제외한 연세대학교 측은 현재 윤리위원회 차원의 진상 조사를 이어가고 있고, 경찰도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연세민주동문회는 지금까지 3천7백여 명의 동문들이 류 교수 파면 촉구 서명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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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석춘 파면하라”…성난 연세대 재학생·동문 첫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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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0-11 07:14:10

[앵커]
지난달 수업 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망언을 한 연세대 류석춘 교수를 규탄하기 위해 연세대 학생들이 처음으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졸업생들도 참석했는데, 류 교수의 사과와 파면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석춘 교수를 규탄하는 연세대 재학생들이 학교 정문에 모였습니다.
학생들은 류 교수가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학교 측은 류 교수를 파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해슬/연세대학교 사회학과 학생회장 : "‘안전한 강의실’과 ‘안녕한 교육권’을 위해 류 교수 대책위는 끝까지 외치겠다. 외침의 끝에는 류 교수의 사과와 파면이 있으리라 믿는다. "]
어제 집회에는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뜻을 같이 하는 동문 20여 명도 함께 했습니다.
자신을 규탄하는 재학생들의 집회가 열린 날, 류 교수는 교양강의를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의 사과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은 그대로였습니다.
[류석춘/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 "(사회학과 학생들이 처음으로 집단행동에 나섰는데 하실 말씀 없으신지...) 없습니다."]
위안부 망언과 관련해 류 교수를 해당 강의에서 제외한 연세대학교 측은 현재 윤리위원회 차원의 진상 조사를 이어가고 있고, 경찰도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연세민주동문회는 지금까지 3천7백여 명의 동문들이 류 교수 파면 촉구 서명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지난달 수업 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망언을 한 연세대 류석춘 교수를 규탄하기 위해 연세대 학생들이 처음으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졸업생들도 참석했는데, 류 교수의 사과와 파면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석춘 교수를 규탄하는 연세대 재학생들이 학교 정문에 모였습니다.
학생들은 류 교수가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학교 측은 류 교수를 파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해슬/연세대학교 사회학과 학생회장 : "‘안전한 강의실’과 ‘안녕한 교육권’을 위해 류 교수 대책위는 끝까지 외치겠다. 외침의 끝에는 류 교수의 사과와 파면이 있으리라 믿는다. "]
어제 집회에는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뜻을 같이 하는 동문 20여 명도 함께 했습니다.
자신을 규탄하는 재학생들의 집회가 열린 날, 류 교수는 교양강의를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의 사과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은 그대로였습니다.
[류석춘/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 "(사회학과 학생들이 처음으로 집단행동에 나섰는데 하실 말씀 없으신지...) 없습니다."]
위안부 망언과 관련해 류 교수를 해당 강의에서 제외한 연세대학교 측은 현재 윤리위원회 차원의 진상 조사를 이어가고 있고, 경찰도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연세민주동문회는 지금까지 3천7백여 명의 동문들이 류 교수 파면 촉구 서명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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