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오원춘 사건은 없다”…지능형 방범기술 개발
입력 2019.10.06 (21:24)
수정 2019.10.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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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2년, 경찰이 오원춘에게 잡혀있던 피해자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결국 변을 당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국내 연구진이 신고자의 위치를 층수까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도망가는 용의자를 CCTV로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 동포 오원춘이 20대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
당시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하며 신고했지만, 경찰이 정확한 위치를 파악 못 해 공분을 샀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폰에서 수신 가능한 모든 다중 복합신호를 활용해 위치 파악 오차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GPS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봤습니다.
빌딩 앞에 서 있는 기자, 일반 GPS로는 반대편 건물에 있는 걸로 나옵니다.
직선거리로 80m 정도 차이 납니다.
새 기술을 적용하자 오차가 2~3m 내로 줄었습니다.
이곳은 상점도 있고, 영화관도 있는 14층짜리 복합 건물입니다.
이런 복잡한 실내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을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신고 버튼을 누르니, CCTV 관제 센터에 기자의 위치와 사진이 뜹니다.
몇 분 전 이동 동선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동훈/지능형방범기술개발연구단 연구원 : "실종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고요. 신고가 발생한 층수까지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범죄 용의자를 실시간으로 찾을 수도 있습니다.
객체 정보를 반복 학습하면, 목표물이 이동해도 CCTV들이 협업하며 놓치지 않고 추적합니다.
[나준엽/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래융합연구본부 연구단장 : "CCTV 화면으로부터 추적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개발해 더 효율적인 방범이나 안전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지능형 방범 기술은 전국 스마트시티에 도입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지난 2012년, 경찰이 오원춘에게 잡혀있던 피해자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결국 변을 당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국내 연구진이 신고자의 위치를 층수까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도망가는 용의자를 CCTV로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 동포 오원춘이 20대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
당시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하며 신고했지만, 경찰이 정확한 위치를 파악 못 해 공분을 샀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폰에서 수신 가능한 모든 다중 복합신호를 활용해 위치 파악 오차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GPS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봤습니다.
빌딩 앞에 서 있는 기자, 일반 GPS로는 반대편 건물에 있는 걸로 나옵니다.
직선거리로 80m 정도 차이 납니다.
새 기술을 적용하자 오차가 2~3m 내로 줄었습니다.
이곳은 상점도 있고, 영화관도 있는 14층짜리 복합 건물입니다.
이런 복잡한 실내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을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신고 버튼을 누르니, CCTV 관제 센터에 기자의 위치와 사진이 뜹니다.
몇 분 전 이동 동선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동훈/지능형방범기술개발연구단 연구원 : "실종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고요. 신고가 발생한 층수까지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범죄 용의자를 실시간으로 찾을 수도 있습니다.
객체 정보를 반복 학습하면, 목표물이 이동해도 CCTV들이 협업하며 놓치지 않고 추적합니다.
[나준엽/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래융합연구본부 연구단장 : "CCTV 화면으로부터 추적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개발해 더 효율적인 방범이나 안전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지능형 방범 기술은 전국 스마트시티에 도입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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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0-06 22: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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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경찰이 오원춘에게 잡혀있던 피해자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결국 변을 당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국내 연구진이 신고자의 위치를 층수까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도망가는 용의자를 CCTV로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 동포 오원춘이 20대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
당시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하며 신고했지만, 경찰이 정확한 위치를 파악 못 해 공분을 샀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폰에서 수신 가능한 모든 다중 복합신호를 활용해 위치 파악 오차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GPS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봤습니다.
빌딩 앞에 서 있는 기자, 일반 GPS로는 반대편 건물에 있는 걸로 나옵니다.
직선거리로 80m 정도 차이 납니다.
새 기술을 적용하자 오차가 2~3m 내로 줄었습니다.
이곳은 상점도 있고, 영화관도 있는 14층짜리 복합 건물입니다.
이런 복잡한 실내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을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신고 버튼을 누르니, CCTV 관제 센터에 기자의 위치와 사진이 뜹니다.
몇 분 전 이동 동선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동훈/지능형방범기술개발연구단 연구원 : "실종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고요. 신고가 발생한 층수까지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범죄 용의자를 실시간으로 찾을 수도 있습니다.
객체 정보를 반복 학습하면, 목표물이 이동해도 CCTV들이 협업하며 놓치지 않고 추적합니다.
[나준엽/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래융합연구본부 연구단장 : "CCTV 화면으로부터 추적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개발해 더 효율적인 방범이나 안전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지능형 방범 기술은 전국 스마트시티에 도입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지난 2012년, 경찰이 오원춘에게 잡혀있던 피해자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결국 변을 당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국내 연구진이 신고자의 위치를 층수까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도망가는 용의자를 CCTV로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 동포 오원춘이 20대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
당시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하며 신고했지만, 경찰이 정확한 위치를 파악 못 해 공분을 샀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폰에서 수신 가능한 모든 다중 복합신호를 활용해 위치 파악 오차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GPS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봤습니다.
빌딩 앞에 서 있는 기자, 일반 GPS로는 반대편 건물에 있는 걸로 나옵니다.
직선거리로 80m 정도 차이 납니다.
새 기술을 적용하자 오차가 2~3m 내로 줄었습니다.
이곳은 상점도 있고, 영화관도 있는 14층짜리 복합 건물입니다.
이런 복잡한 실내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을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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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분 전 이동 동선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동훈/지능형방범기술개발연구단 연구원 : "실종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고요. 신고가 발생한 층수까지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범죄 용의자를 실시간으로 찾을 수도 있습니다.
객체 정보를 반복 학습하면, 목표물이 이동해도 CCTV들이 협업하며 놓치지 않고 추적합니다.
[나준엽/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래융합연구본부 연구단장 : "CCTV 화면으로부터 추적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개발해 더 효율적인 방범이나 안전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지능형 방범 기술은 전국 스마트시티에 도입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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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기자 swim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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