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형 SLBM 시험발사 성공”…김정은 이례적 불참
입력 2019.10.03 (21:37)
수정 2019.10.0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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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2일) 동해상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신형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북극성-3형'이라고 밝히고, 발사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건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중단 약속을 어긴게 됩니다.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상당한 강수를 둔겁니다.
그러면서도 김정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발사현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공개한 신형 SLBM '북극성 3형'입니다.
잠수함이 아닌 바지선에 장착된 수중발사대서 발사됐습니다.
북한은 '북극성 3형'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극성 1형' SLBM 첫 발사 후 3년 5개월만에 신형 SLBM을 개발한 겁니다.
[조선중앙TV : "나라의 자위적 군사력을 더 한층 강화하는데서 새로운 국면을 개척한 중대한 성과로 됩니다."]
북한은 각도를 높여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이 탐지한 고도와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최대 사거리는 기존 SLBM의 2배 정도인 2천km 이상으로 분석됩니다.
탄두부도 기존 SLBM과 달리 둥근형으로, 다탄두 탑재가 가능한 중국의 신형 SLBM과 유사합니다.
SLBM은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전략 무기이고, 발사 중단을 약속했던 중장거리 미사일이라는 점에서 미국을 겨냥한 성격이 짙습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현지 지도를 하지 않는 것으로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협상 판을 깨지 않기 위해 자극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실무협상을 앞두고 강온 전략을 구사하는 북한, 새로운 셈법이 없으면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압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북한이 어제(2일) 동해상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신형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북극성-3형'이라고 밝히고, 발사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건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중단 약속을 어긴게 됩니다.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상당한 강수를 둔겁니다.
그러면서도 김정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발사현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공개한 신형 SLBM '북극성 3형'입니다.
잠수함이 아닌 바지선에 장착된 수중발사대서 발사됐습니다.
북한은 '북극성 3형'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극성 1형' SLBM 첫 발사 후 3년 5개월만에 신형 SLBM을 개발한 겁니다.
[조선중앙TV : "나라의 자위적 군사력을 더 한층 강화하는데서 새로운 국면을 개척한 중대한 성과로 됩니다."]
북한은 각도를 높여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이 탐지한 고도와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최대 사거리는 기존 SLBM의 2배 정도인 2천km 이상으로 분석됩니다.
탄두부도 기존 SLBM과 달리 둥근형으로, 다탄두 탑재가 가능한 중국의 신형 SLBM과 유사합니다.
SLBM은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전략 무기이고, 발사 중단을 약속했던 중장거리 미사일이라는 점에서 미국을 겨냥한 성격이 짙습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현지 지도를 하지 않는 것으로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협상 판을 깨지 않기 위해 자극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실무협상을 앞두고 강온 전략을 구사하는 북한, 새로운 셈법이 없으면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압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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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신형 SLBM 시험발사 성공”…김정은 이례적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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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03 21:39:25
- 수정2019-10-03 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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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2일) 동해상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신형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북극성-3형'이라고 밝히고, 발사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건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중단 약속을 어긴게 됩니다.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상당한 강수를 둔겁니다.
그러면서도 김정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발사현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공개한 신형 SLBM '북극성 3형'입니다.
잠수함이 아닌 바지선에 장착된 수중발사대서 발사됐습니다.
북한은 '북극성 3형'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극성 1형' SLBM 첫 발사 후 3년 5개월만에 신형 SLBM을 개발한 겁니다.
[조선중앙TV : "나라의 자위적 군사력을 더 한층 강화하는데서 새로운 국면을 개척한 중대한 성과로 됩니다."]
북한은 각도를 높여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이 탐지한 고도와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최대 사거리는 기존 SLBM의 2배 정도인 2천km 이상으로 분석됩니다.
탄두부도 기존 SLBM과 달리 둥근형으로, 다탄두 탑재가 가능한 중국의 신형 SLBM과 유사합니다.
SLBM은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전략 무기이고, 발사 중단을 약속했던 중장거리 미사일이라는 점에서 미국을 겨냥한 성격이 짙습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현지 지도를 하지 않는 것으로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협상 판을 깨지 않기 위해 자극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실무협상을 앞두고 강온 전략을 구사하는 북한, 새로운 셈법이 없으면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압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북한이 어제(2일) 동해상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신형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북극성-3형'이라고 밝히고, 발사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건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중단 약속을 어긴게 됩니다.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상당한 강수를 둔겁니다.
그러면서도 김정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발사현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공개한 신형 SLBM '북극성 3형'입니다.
잠수함이 아닌 바지선에 장착된 수중발사대서 발사됐습니다.
북한은 '북극성 3형'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극성 1형' SLBM 첫 발사 후 3년 5개월만에 신형 SLBM을 개발한 겁니다.
[조선중앙TV : "나라의 자위적 군사력을 더 한층 강화하는데서 새로운 국면을 개척한 중대한 성과로 됩니다."]
북한은 각도를 높여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이 탐지한 고도와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최대 사거리는 기존 SLBM의 2배 정도인 2천km 이상으로 분석됩니다.
탄두부도 기존 SLBM과 달리 둥근형으로, 다탄두 탑재가 가능한 중국의 신형 SLBM과 유사합니다.
SLBM은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전략 무기이고, 발사 중단을 약속했던 중장거리 미사일이라는 점에서 미국을 겨냥한 성격이 짙습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현지 지도를 하지 않는 것으로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협상 판을 깨지 않기 위해 자극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실무협상을 앞두고 강온 전략을 구사하는 북한, 새로운 셈법이 없으면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압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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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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